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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시다 (마태 26, 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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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경 [rina99] 쪽지 캡슐

2007-02-20 ㅣ No.134

47.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바로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왔다. 그와 함께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보낸 큰 무리도 칼과 몽둥이를 들고 왔다.

 

48. 그분을 팔아넘길 자는, "내가 입 맞추는 이가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으시오." 하고 그들에게 미리 신호를 일러두었다.

 

49. 그는 곧바로 예수님께 다가가, "스승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나서

    그분께 입을 맞추었다.

 

50. 예수님께서 "친구야, 네가 하러 온 일을 하여라." 하고 말씀 하셨다.

    그때에 그들이 다가와 예수님께 손을 대어 그분을 붙잡았다.

 

51. 그러자 예수님과 함께 있던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들고,

    대사제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52.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청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

    청하기만 하면 당장에 열두 군단이 넘는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이다.

 

54. 그러면 일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성경 말씀이 이렇게 이루어지겠느냐?

 

5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에게도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강도라도 잡을 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나왔단 말이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지만 너희는

    나를 붙잡지 않았다.

 

56. 예언자들이 기록한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때에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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