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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례자 요한의 출생 예고 (루가 1,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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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teresi] 쪽지 캡슐

2007-12-19 ㅣ No.233

5    유다 임금 헤로데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일리사벳이었다.
6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7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나이가 많았다.
8   즈카르야가 자기 조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무를 수행할 때의 일이다.
9   사제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기로 결정되었다.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는 온 백성이 무리가 기도하고 있었다.
11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섰다. 즈카르야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12-13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15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16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17  그는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그 분보다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의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여,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18  즈카르야가 천사에게,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말하자,
19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브리엘인데, 너에게 이야기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파견되었다.
20  보라, 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
21    한편 즈카르야를 기다리던 백성은 그가 성소 안에서 너무 지체하므로 이상하게 여겼다.
22  그런데  그가 밖으로 나와서 말도 하지 못하자,  사람들은 그가 성소 안에서 어떤 환시를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23  그는 사람들에게 몸 짓만 할 뿐 줄곧 벙어리로 지냈다.  그러다가 봉직 기간이 차자 집으로 돌아갔다.
24    그 뒤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였다.  엘리사벳은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25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치욕을 없애 주시려고 주님께서 굽어보시어 나에게 이 일을 해 주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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