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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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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 [mari7981] 쪽지 캡슐

2013-09-05 ㅣ No.11131

  

                 그리스도인의 감사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 되게 틀어 주심도 감사합니다.

저의 교만을 반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배우자가 미워질 때가 있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된 보람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허탈하고 허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처럼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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