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오늘의 묵상 (10.20.월)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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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693 강칠등 [kcd159] 스크랩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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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월.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20)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지를
묻게 됩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우리의
시간입니다.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지혜의
시작입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유한성의
삶입니다.
죽음을
잊지 않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지금’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내일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느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것은
결국 하느님께
되돌려 드릴
하느님의
것입니다.
미루어야 할
시간이 아니라
지금 사랑하고
나누어야 할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내일을 위해
재물을
쌓았지만
우리에게 내일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생명은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임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마련해 두고
오늘 우리가
쌓는 모든 것은
결국 하느님께로
돌아갑니다.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 돌아가며
이 모든 것은
하느님께
맡겨집니다.
우리가 마련한
모든 것은
결국 하느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마음만을 남기고
떠나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하느님만이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궁극적 최종
의미이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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