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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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92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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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