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28952]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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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끔은 생각해본답니다. 의식하고 주는 상처는 나중에 미안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고 준 상처는 준 줄도 모르기 때문에 영원히 치유하지 못한다는 것을요...
감사합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제게 칼을 갈아놓는 것과 휘두르는 것의 차이를 알려주셨는데... 그걸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마 안 있다 저는 군산에 한 번 갈 생각입니다. 군산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곳에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시는 장애인 목사님이 계시거든요. 가톨릭 게시판들에 늘 ’하느님’이라고 호칭 부르며 글 써주시는 분.. 그래서 어쩌다 ’하나님’이라고 써도 사람들이 전혀 의식하지 않게 하시는 분...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저는 가톨릭신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분이 그러셨거든요. 가톨릭신자라서 좋으시겠다고...^^
교회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늘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