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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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쉰 셋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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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윤 [payatas] 쪽지 캡슐

2017-05-10 ㅣ No.111938

 



두 사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글 :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그림 : 빈첸시오 신부

                                 매월 10일, 20일, 30일에 업데이트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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