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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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 위선 /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 신부님 연중 제7주간 화요일(2014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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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lethe3390] 쪽지 캡슐

2014-02-25 ㅣ No.8745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7주간 화요일(2014년 2월 25일): 거룩한 위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우러러보입니다.

힘이 있어 보입니다.

사람들은 이 사람 앞에 고개를 숙이지요.

 정말 돋보이는 자리죠.

 

 

이 자리를 차지하려고 사람들은 불나방처럼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음모를 꾸미고 이간질을 하기도합니다.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면, 임금처럼 군림하려는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다른 이를 좌지우지하려는 욕구를 봅니다.

우리 욕심을 채우려고 주님도 우리의 도구로 사용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우리 자신을 애써 감추려고, 우리는 거룩한 척, 기도하는 척, 봉사하는 척 등

온갖 거룩한 위선으로 포장합니다.

주님은 이런 우리 앞에 어린이를 보여주십니다.

 

주님 앞에 우리 모두는 낮은 사람, 작은 사람, 단순한 사람입니다.

거짓 없는 우리의 참 모습을 발견합니다.

어린이의 마음 안에서 위대하신 주님을 모시고 있는 위대한 우리 자신을 봅니다.

 이러한 사람은 어떠한 자리에 있든지 위대한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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