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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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안아드리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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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yeon] 쪽지 캡슐

1999-04-17 ㅣ No.446

아름다운 날입니다.

 

성당일을 한 날이어서 좋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난 날이어서 더욱 좋습니다.

 

 

좋은 날입니다.

 

이야기 할 수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좋고,

 

아야기 들을 줄 알는 사람들을 만나서 더욱 좋습니다.

 

 

웃고 싶은 날입니다.

 

웃음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좋고,

 

웃어주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서 더욱 좋습니다.

 

 

생각하고 싶은 날입니다.

 

생각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좋고,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더욱 좋습니다.

 

 

따뜻한 날입니다.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람이 있어 좋고,

 

따뜻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좋은 날입니다.

 

 

 

고마운 날입니다.

 

만남이 고맙고, 나눔이 고맙고,

 

일이 고맙고,사랑이 고맙고,믿음이 있어 더욱 고마운 날입니다.

 

 

두려워지는 날입니다.

 

이 좋은 사람들, 누군가가 다치게 하지  않을까?

 

상처받는 이 행여 없을까? 조심스러운 기도가 있어 더욱 믿음가는 날입니다.

 

 

부끄러워지는 날입니다.

 

한참을 놀다 화들짝 들켜버린 아이처럼,

 

정신 차리고 보니 수 없는 내 말들이  새삼스레 부끄러운 날입니다.

 

 

함께 하신 날입니다.

 

내 사랑 주님이 내 곁에 앉아

 

아무것도 없는 나를 쓰다듬어 주신 내 님의 날입니다.

 

 

아!

 

좋은 날입니다.

 

내 사랑 하느님이 주신

 

 좋은 날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곁에 계신다면 당신을 꼬옥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아멘'하면 헤어지는 것 같아

 

오늘은 그냥 자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당신의 세실리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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