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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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괴아심 (無愧我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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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4-03-08 ㅣ No.170409

 

무괴아심 (無愧我心)

'내 마음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한다’

는 뜻으로 남의 허물을 탓하기 전에

자기 스스로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무괴아심은 대학, 중용에 나오는

신독(愼獨)과도 맥이 닿는데 신독은

홀로 있을 때도 도리에

어그러지지 않게 스스로

삼가는 것을 뜻합니다.

내 마음을 들춰봐서 전혀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멋진 삶입니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도 아름답고 아침에 뜨는

해 또한 아름답습니다.

청춘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흰머리에 얼굴 주름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손에 쥔 것이 없다고

실패라 생각지 말라.

이 날까지 무탈하게 산 것도

성공한 것입니다.

나누어 주었다고 보답을 바라지 말자.

나누어 준 것만으로도

공덕(功德)을 쌓았느니라.

남에게 받은 것은 잊지 말고 보답하자.

그래야 공덕을 쌓는 것이니 새겨 두세나.

거름을 너무 많이 해도

뿌리는 썩을 것이고,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네.

상대가 실수하고 잘못을 하여도

눈감아 주고 포용(包容)해 주자.

내가 옳을지라도 너무 강하게

말하면 상대는 오히려

반감(反感)을 가지게 된다.

나눈 것은 잊고, 받은 것은 기억하며,

눈 감을 줄 알고 용서할 줄 안다면

세상 살아가는데 적은 없을 것이고,

인생 마무리는 멋지게 될 것입니다.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

육신(肉身)은 은퇴가 있어도,

감정과 사랑은 은퇴가 없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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