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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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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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호 [palex] 쪽지 캡슐

2003-10-02 ㅣ No.5604

수호천사 기념일

03.10.2.

<오늘의 말씀>

나는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너희를 도중에 지켜주며

그는 나의 대리자이다.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를 항상 모시고 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누구나 욕을 먹는 거보다 칭찬 듣기를 좋아한다.

또 욕하기보다는 칭찬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런 칭찬 중의 하나가 "천사 같은 사람"이다.

마음씨 곱고 착하며 밝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사람에게 잘 하는 칭찬이다.

그런데 나는 ’천사같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누군가 노래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천사라면 이곳은 천국이겠지!"

오늘 복음에서도 천사들은 하느님 모심,

즉 천사들은 천국의 존재들임을 알 수 있다.

 

오늘 전례 말씀은 천사가 어떤 존재인지 말해 준다.

1) 천사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존재이다.

2) 천사는 우리 인간을 지킨다.

3) 천사는 하느님의 대리자, 즉 하느님의 일,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다.

4) 천사는 하느님을 모시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은 천사가 될 수 없는가?

이곳이 천국이 될 수는 없는가?

아니다 가능하다.

 

1) 우리도 하느님께로부터 보내진 존재이다.

   하느님께로부터 생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2) 우리도 인간을 지킨다. 스스로를 지키고, 타인을 지킨다.

3) 우리도 계명을 지키고 신앙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고자 한다.

4) 우리도 하느님을 모신다.

   특히 성체를 받아모심으로써 내 안에 하느님을 모시고 있다.

 

자! 이렇게 보면 우리 인간도 천사가 될 소양을 지니고 있음이 분명하다.

물론 아직 불완전하다. 그러기에 천사는 아니지만, 분명 천사가 될 수 있다.

천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다 갖추고 있다.

 

나약한 우리를 천사가 될 수 있도록 섭리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수호천사의 보호를 받아 정말 "천사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그럴 때 마침내 천국에서 하느님 아버지를 모시는 영광을 누릴 것이다.

 

오늘 하루 천사가 되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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