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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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굽는 예수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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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호 [palex] 쪽지 캡슐

2003-10-29 ㅣ No.5831

연중 제 30 주간 목

03.10.30.

<오늘의 말씀>

예언자가 예루살렘 아닌 다른 곳에서야 죽을 수 있겠느냐?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암탁이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들을 모으려 했던가!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가끔씩 우리 청년들이나 교사들, 학생들을 꾸중하게 된다.

내 말투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해서인지 꾸중을 할 때는

내가 느껴도 살벌하다. 듣는 사람은 어떻겠는가?

내가 공개적으로 질타하는 것을 듣고

가끔씩 너무한다고 말하는 어른 신자들도 있다.

그 정도니 오죽하겠는가?

 

꾸중을 하게 되면 여러 반응들이 나온다.

내 마음과 뜻을 알고 반성하는 반응, 반대로 거부하는 반응,

꾸중하던지 말던지 하는 냉담한 반응,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멍청한 반응 등등...

 

물론 밖에서도 우리 애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말하지만,

우리 애들이 잘하는 것을 말하게 된다.

내가 본 다른 본당 청년, 교사, 학생들에 비해서

우리 본당 청년, 교사, 학생이 무엇이 더 나은지에 대해서 말하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 교사, 학생들을 편들게 된다.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 모양이다.

 

오늘 예수님의 깊은 탄식에 빠지신다.

그토록 회개를 부르짖었으나 변화가 없는 이스라엘!

반대하는 반응, 냉담한 반응,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멍청한 반응 등등...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했으랴?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이스라엘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자 하신다.

"예언자가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야 죽을 수 있겠느냐?"

 

이스라엘(예루살렘)의 반응을 보고 지치실 법도 하랴만,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이스라엘을 위해 마지막까지 다 바치신다.

 

예수님도 팔이 안으로 굽는 모양이다.

우리도 때로 예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거부하고, 알아듣지 못한 채,

반대하는 반응, 거부하는 반응, 냉담한 반응, 멍청한 반응 등을 보인다.

그래도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당신을 주신다.

예수님 팔은 안으로 굽으니까!!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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