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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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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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귀 [lilyVeronica] 쪽지 캡슐

2004-05-22 ㅣ No.7097

 

 

사람

 

 

사람을 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입니다

사람을 보는 관점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어떤 눈으로 보는 가에 따라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연민이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청년시절에는 사회적 관점에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본당을 강동, 강남, 경기, 강북, 강서 이렇게 다니다 보니

사람을 그렇게 본다는 것이 얼마나 협소한 시각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담심리를 공부하였고

사람은 마음이 건강한 사람과 병든 사람

이 두 그룹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이 병든 사람이냐고요?

 

사람을 편가르기 하는 사람

마음에 분노가 많은 사람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는 사람

끊임없이 뒷전에서 험담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선동해서

애꿎은 사람들의 마음에 분노가 일어나게 만드는 사람

기도보다 내 자리를 차지하는데 연연하는 사람

다른 사람에 대하여 질투를 심하게 하는 사람

무슨 일이든 자기 혼자 휘두르려고 하는 사람

 

대충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병자들입니다

 

무슨 병이냐고요? 열등감이란 병입니다

왜 생겼느냐고요? 자기 자신을 미워하면 생기는 병입니다

말하다보니 다 내 얘길세

 

그러나 누군가 말했지요

어떤 이야기를 듣고 아 그건 내 이야기야 하면 건강한 사람이고

절대로 나는 아니야 하면 병자라고 그것도 아주 심한

 

잘 생각해보시고 해당되는 분들은

마음의 건강을 찾으시기 위해 같이 노력하시지요

 

 

-도반신부님 강론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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