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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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5일 『야곱의 우물』- 따뜻한 포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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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choanna726] 쪽지 캡슐

2005-01-15 ㅣ No.9062

     
    ♣ 따뜻한 포옹 ♣
    
    [마르 2,13-­17] 
    그때에 예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도 모두 따라왔으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리고 그후에 길을 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셨다.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 어느날 예수께서는 레위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다.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 중에는 세리와 죄인들도 많았는데 그 중 여럿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바리사이파의 율법학자들은 예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한자리에서 음식을 나누시는 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저 사람이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같이 음식을 나누고 있으니 어찌 된 노릇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대답하셨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야곱의 우물』- 2003년 1월 18일자《매일성서묵상》에 실린 춘천교구 신남 천주교회 오세민 신부님의 글입니다. 이곳 성당에 부임한 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신자 수 2백여 남짓한 시골 본당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데 제 눈에 처음 들어온 아이가 바로 베드로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베드로는 건축일을 하는 아버지와 평범한 가 정주부인 엄마와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온하고 일반적인 가정이지만 베드로는 깊은 상처를 간직한 아이였습니다. 이유는 아버지의 술주정 때문이었는데, 그 정도가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는 너무도 착하고 예의바른 사람인데 술만 먹었다 하면 안하무인이요,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아빠 밑에서 베드로가 거칠고 난폭한 아이로 자라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 그 눈빛을 기억합니다. 겁에 질린 듯 항상 눈치를 살피고 자신의 것을 누군가가 빼앗으려 하면 마치 맹수처럼 물고 뜯고 싸우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아이,그 살벌한 눈빛에 고학년 형들도 슬슬 피해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사랑이 필요했습니다.그래서 저는 베드로가 성 당에 올 때마다 베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었 습니다. 그리고 속삭여 주었습니다.
    "신부님은 베드로를 사랑해." 제 품에 안겨서도 몸이 뻣뻣한 채 안길줄도 모르는 그 아이 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던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에 사랑을 받아들일 줄 몰랐던 베드로의 어린 마음은 삭막한 겨울 들판과 같았습 니다.
    저는 안아주기를 계속했습니다. 오직 그것만이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를 1년여, 마침내 조금씩 변해 가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무척 어색해하지만 이제는 제법 안길 줄도 알고 "저도 신부님을 사랑해요" 하고 말할 줄도 압니다. 예수께서 병자들 을 고쳐주시고, 세리와 창녀들에게 해방을 선포하시면서 느끼 셨던 행복을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의사는 병자에게 필요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참으로 옳습 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말씀도 참으로 옳습니다.
    잠깐만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의 따뜻한 포옹을 기다리는 이들 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면서도 동시에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께 치유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는 자 †

잠깐만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의 따뜻한 포옹을 기다리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면서도 
동시에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께 치유받은 사람들
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비가 옵니다.창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마음도 활짝 열었습니다.
【생활 나누기】에 창문 그림을 올려 놓은 것을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늘 말씀 드리듯이 "신앙은 삶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삶을 
열어서 이야기한다'는 뜻이요, '마음을 열어놓는다'는 의미였습니다.

하하,1월 1일 새해를 시작하는 첫 날처럼 떨림으로 오타가 자꾸 납니다. 어떤 곡을 고를까? 어떤 글이 내 마음을 적절하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늦은 밤까지, 이른 새벽에도 뒤척입니다. 지난 해 1월 13일에 나누었던 『야곱의 우물』이 떠올랐습니다. 누구에게나 한 시기 은둔과 기도를 필요로 하는 때가 옵니다. 힘이 다한 땅은 갈아엎어 휴면의 시간을 가져야 하고, 열매가 무성했던 나무는 해거름으로 양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에너지와 왕성한 도전이 미덕이 되어 숭상되는 요즘, 은둔과 휴식은 무가치하며 때로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굽힌 다음에야 비로소 펴는 것이며, 충분한 뒤에야 쓰는 것이며, 이미 넘치고 나서야 흐르는 것이며,힘껏 잡아당긴 뒤에야 발사하는' 지혜가 은둔과 기도에는 숨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힘이 떨어진 것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야곱이를 나누면서 날마다 부족함을 느낍니다.성서를 많이 읽어야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싶은데,이제는 신명이 났기에 멈춰지지가 않습니다..
    산에 올라 도끼로 나무를 찍어다가 파는 두 사람의 나무꾼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승부욕이 강해서 친구에게 지지 않으려고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찍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전혀 달랐다. 그는 한 시간쯤 일하고는 번번이 쉬기라도 하는지 한참씩 도끼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윽고 날이 어두워 산을 내려가다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누구의 나뭇짐이 많은가 비교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중간 중간 쉬면서 일을 한 사람의 나뭇짐이 더 컸던 것이다.틀림없이 자기가 이겼다고 자부했다가 지게 된 친구 가 낭패한 얼굴로 물었다.
    "이보게, 나는 잠시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어째서 내 나뭇짐이 자네 보다 더 작단 말인가?" 그러나 이긴 친구가 덤덤한 얼굴로 점잖게 대답했다.
    "그야 간단하지! 나는 잠간씩 쉴 때마다 숫돌에 도끼 날을 갈면서 기운을 회복하고 나무를 찍었으니, 자네보다 많을 수 밖에!"
    - 박 용식 신부님의 『예수님 흉내 내기』중에서 -
이 말씀은 6일 동안은 세상일에 골몰하고 7일째인 주일은 쉬어야 된다 는 말씀을 하시면서 아무리 바빠도 쉴 때 쉬고, 뒤돌아볼 때 뒤돌아볼 줄도 알아야 된다시며 예수님처럼 기도하면서 쉬어야 한다는 말씀에 나온 글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글에서...
'날'을 갈아야 하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총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말씀의 검'을 갈아야겠습니다.지난 가을 9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물동이는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종종거리는 고국방문 중에도 P.C 방을 찾아가서 올렸던 야곱의 우물입 니다. 뉴욕동문회를 가면서도 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자칭 사마리아 여인이라 일컬으며 말씀과 생활을 나누면서 더더욱 부족 함을 느낍니다. 이제는 쉬어야 됨을 몸도 마음도 느낍니다...
그동안 야곱의 우물을 나르시던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멈추지 마시고 http://www.fsp.or.kr (야곱의 우물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서점]을 누르시면 [야곱의 우물]이 보입니다.
야곱네를 살짝 누르시면 [매일성서묵상]이 나옵니다.1월까지는 묵상 내용이 침묵으로 들어갔기에 안보이지만 잠시 쉬셨다가 복음 말씀과 매일성서묵상의 내용을 옮기시기를 청하겠습니다. 다움 카페에서는 [예뜰마당]에서 쥔장이신 안젤라님이 계속 이쁘게 만들고 계십니다.
안나 아지매의 생활 나눔이 없기에 벗 님들의 묵상으로 만드셔서.. 계속 나르시기를 간절히 청하고픈 마음입니다. 이미 올려진 말씀만 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말씀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묵상 글로 돌아갑니다... 오늘 베드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봅니다. 신부님의 따뜻한 포옹이 베드로의 마음을 열게 해주었습니다. 사랑을 받으므로 아이의 마음이 녹아내린 것입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아직도 주님 사랑에 '애정결핍증'을 앓고 있는 앗!나가 아닌가/제 자신을 자꾸 돌아봅니다. 베드로처럼 마음이 딱딱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모습이 내 안에 있음을 찾아내며 글을 씁니다.
그러나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는 자' 이기에,...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서 깨끗함을 받고 새생명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치유을 받은 사람이기에 치유자의 길을 갑니다.
음악을 사용할 수 없는 빨간 신호등에 멈춰서 날쌘 칼을 갈겠습니다. 『야곱의 우물』을 보내는 갇힌 형제들에게는 음악이 필요 없습니다. 게으르게 보냈던 편지를 쓰면서 굽혀 펴기를 하겠습니다. 힘껏 잡아 당겨 보겠습니다.
그동안 긴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어서어서 귀가 뚫리고 입이 열려서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는' 일이 이 넓은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남은 순례여정을 주님께 비는 마음으로 이 곡을 골랐습니다. 고마운 벗 님들에게 드리는 선율이 실린 기도입니다.
    ♬ 예수님 오늘 나의 길에서 ♬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그험한 고갯길을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부딪치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 원치않아요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넓고 평편한 그런 길들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좁은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도록 믿음 주소서

[잠언 15,33] 
교육을 받아 지혜를 얻으면 야훼를 경외하게 된다.
겸손을 배우면 영광이 뒤따른다.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그래야만이...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야훼샬롬! 아자아자!!! 《 소스입니다. 》 <ul><img src=http://www.cdmb.co.kr/pds/004/10/j167.jpg width=550>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 따뜻한 포옹 ♣</b> <FONT color=red style="FONT-SIZE: 11pt"> <b>[마르 2,13-­17]</b><FONT color=red style="FONT-SIZE: 10pt"> 그때에 예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도 모두 따라왔으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리고 그후에 길을 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셨다. <br>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 나섰다. 어느날 예수께서는 레위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다.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 중에는 세리와 죄인들도 많았는데 그 중 여럿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br> 바리사이파의 율법학자들은 예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한자리에서 음식을 나누시는 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저 사람이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같이 음식을 나누고 있으니 어찌 된 노릇이오?” 하고 물었다. <br>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대답하셨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다.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FONT color=000086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야곱의 우물』- 2003년 1월 18일자《매일성서묵상》에 실린 춘천교구 신남 천주교회 오세민 신부님의 글입니다. </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이곳 성당에 부임한 지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신자 수 2백여 남짓한 시골 본당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br> 저는 아이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데 제 눈에 처음 들어온 아이가 바로 베드로였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베드로는 건축일을 하는 아버지와 평범한 가 정주부인 엄마와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br> 지극히 평온하고 일반적인 가정이지만 베드로는 깊은 상처를 간직한 아이였습니다. 이유는 아버지의 술주정 때문이었는데, 그 정도가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br> 술을 마시지 않을 때는 너무도 착하고 예의바른 사람인데 술만 먹었다 하면 안하무인이요,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아빠 밑에서 베드로가 거칠고 난폭한 아이로 자라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br>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 그 눈빛을 기억합니다. 겁에 질린 듯 항상 눈치를 살피고 자신의 것을 누군가가 빼앗으려 하면 마치 맹수처럼 물고 뜯고 싸우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아이,그 살벌한 눈빛에 고학년 형들도 슬슬 피해 다닐 정도였습니다. <br> 그 아이에게는 사랑이 필요했습니다.그래서 저는 베드로가 성 당에 올 때마다 베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었 습니다. 그리고 속삭여 주었습니다. <br> "신부님은 베드로를 사랑해." 제 품에 안겨서도 몸이 뻣뻣한 채 안길줄도 모르는 그 아이 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던지.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에 사랑을 받아들일 줄 몰랐던 베드로의 어린 마음은 삭막한 겨울 들판과 같았습 니다. <br> 저는 안아주기를 계속했습니다. 오직 그것만이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를 1년여, 마침내 조금씩 변해 가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br> 여전히 무척 어색해하지만 이제는 제법 안길 줄도 알고 "저도 신부님을 사랑해요" 하고 말할 줄도 압니다. 예수께서 병자들 을 고쳐주시고, 세리와 창녀들에게 해방을 선포하시면서 느끼 셨던 행복을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br> "의사는 병자에게 필요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참으로 옳습 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말씀도 참으로 옳습니다. <br> 잠깐만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의 따뜻한 포옹을 기다리는 이들 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면서도 동시에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께 치유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br> <EMBED src=http://myhome.naver.com/pinokeeo1004/1/angel71.swf width=500 height=2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ul>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는 자 †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잠깐만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의 따뜻한 포옹을 기다리는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면서도 동시에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께 치유받은 사람들 이기 때문입니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이곳은 비가 옵니다.창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마음도 활짝 열었습니다. 【생활 나누기】에 창문 그림을 올려 놓은 것을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늘 말씀 드리듯이 "신앙은 삶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삶을 열어서 이야기한다'는 뜻이요, '마음을 열어놓는다'는 의미였습니다. <br> 하하,1월 1일 새해를 시작하는 첫 날처럼 떨림으로 오타가 자꾸 납니다. 어떤 곡을 고를까? 어떤 글이 내 마음을 적절하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늦은 밤까지, 이른 새벽에도 뒤척입니다. 지난 해 1월 13일에 나누었던 『야곱의 우물』이 떠올랐습니다. <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누구에게나 한 시기 은둔과 기도를 필요로 하는 때가 옵니다. 힘이 다한 땅은 갈아엎어 휴면의 시간을 가져야 하고, 열매가 무성했던 나무는 해거름으로 양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br> 끊임없는 에너지와 왕성한 도전이 미덕이 되어 숭상되는 요즘, 은둔과 휴식은 무가치하며 때로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br> 하지만 <b>'오랫동안 굽힌 다음에야 비로소 펴는 것이며, 충분한 뒤에야 쓰는 것이며, 이미 넘치고 나서야 흐르는 것이며,힘껏 잡아당긴 뒤에야 발사하는' 지혜가 은둔과 기도에는 숨어 있습니다...</b>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맞습니다. 힘이 떨어진 것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야곱이를 나누면서 날마다 부족함을 느낍니다.성서를 많이 읽어야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싶은데,이제는 신명이 났기에 멈춰지지가 않습니다.. <ul><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b>산에 올라 도끼로 나무를 찍어다가 파는 두 사람의 나무꾼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승부욕이 강해서 친구에게 지지 않으려고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찍었다. <br> 그러나 또 한 사람은 전혀 달랐다. 그는 한 시간쯤 일하고는 번번이 쉬기라도 하는지 한참씩 도끼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윽고 날이 어두워 산을 내려가다 만난 두 사람은 서로 누구의 나뭇짐이 많은가 비교해 보았다. <br>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중간 중간 쉬면서 일을 한 사람의 나뭇짐이 더 컸던 것이다.틀림없이 자기가 이겼다고 자부했다가 지게 된 친구 가 낭패한 얼굴로 물었다. <br> "이보게, 나는 잠시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어째서 내 나뭇짐이 자네 보다 더 작단 말인가?" 그러나 이긴 친구가 덤덤한 얼굴로 점잖게 대답했다. <br> "그야 간단하지! 나는 잠간씩 쉴 때마다 숫돌에 도끼 날을 갈면서 기운을 회복하고 나무를 찍었으니, 자네보다 많을 수 밖에!" <br> - 박 용식 신부님의 『예수님 흉내 내기』중에서 -</b></ul> <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이 말씀은 6일 동안은 세상일에 골몰하고 7일째인 주일은 쉬어야 된다 는 말씀을 하시면서 아무리 바빠도 쉴 때 쉬고, 뒤돌아볼 때 뒤돌아볼 줄도 알아야 된다시며 예수님처럼 기도하면서 쉬어야 한다는 말씀에 나온 글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글에서... <br> '날'을 갈아야 하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총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말씀의 검'을 갈아야겠습니다.지난 가을 9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물동이는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br> 종종거리는 고국방문 중에도 P.C 방을 찾아가서 올렸던 야곱의 우물입 니다. 뉴욕동문회를 가면서도 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자칭 사마리아 여인이라 일컬으며 말씀과 생활을 나누면서 더더욱 부족 함을 느낍니다. 이제는 쉬어야 됨을 몸도 마음도 느낍니다... <br> 그동안 야곱의 우물을 나르시던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멈추지 마시고 <b>http://www.fsp.or.kr </b>(야곱의 우물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서점]을 누르시면 [야곱의 우물]이 보입니다. <br> 야곱네를 살짝 누르시면 [매일성서묵상]이 나옵니다.1월까지는 묵상 내용이 침묵으로 들어갔기에 안보이지만 잠시 쉬셨다가 복음 말씀과 매일성서묵상의 내용을 옮기시기를 청하겠습니다. 다움 카페에서는 <b>[예뜰마당]</b>에서 쥔장이신 안젤라님이 계속 이쁘게 만들고 계십니다. <br> 안나 아지매의 생활 나눔이 없기에 벗 님들의 묵상으로 만드셔서.. 계속 나르시기를 간절히 청하고픈 마음입니다. 이미 올려진 말씀만 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말씀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br> 묵상 글로 돌아갑니다... 오늘 베드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봅니다. 신부님의 따뜻한 포옹이 베드로의 마음을 열게 해주었습니다. 사랑을 받으므로 아이의 마음이 녹아내린 것입니다. <br>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아직도 주님 사랑에 '애정결핍증'을 앓고 있는 앗!나가 아닌가/제 자신을 자꾸 돌아봅니다. 베드로처럼 마음이 딱딱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모습이 내 안에 있음을 찾아내며 글을 씁니다. <br> 그러나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고 있는 자' 이기에,...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만나서 깨끗함을 받고 새생명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치유을 받은 사람이기에 치유자의 길을 갑니다. <br> 음악을 사용할 수 없는 빨간 신호등에 멈춰서 날쌘 칼을 갈겠습니다. 『야곱의 우물』을 보내는 갇힌 형제들에게는 음악이 필요 없습니다. 게으르게 보냈던 편지를 쓰면서 굽혀 펴기를 하겠습니다. 힘껏 잡아 당겨 보겠습니다. <br> 그동안 긴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어서어서 귀가 뚫리고 입이 열려서 '또 다른 그리스도를 꿈꾸는' 일이 이 넓은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br> 남은 순례여정을 주님께 비는 마음으로 이 곡을 골랐습니다. 고마운 벗 님들에게 드리는 선율이 실린 기도입니다. <ul><FONT color=000086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예수님 오늘 나의 길에서 ♬ <FONT color=000086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0pt">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그험한 고갯길을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br>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부딪치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 원치않아요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br>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넓고 평편한 그런 길들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좁은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도록 믿음 주소서</b></ul>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잠언 15,33] <FONT color=#005e77 style="FONT-SIZE: 10pt"> 교육을 받아 지혜를 얻으면 야훼를 경외하게 된다. 겸손을 배우면 영광이 뒤따른다.</b> <IMG src="http://www.imagestation.com/picture/sraid53/ p1267c37ffdbfe50aca62ebc9cb2ddfb0/fc8b9715.gif" width=170 > <br> <b>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그래야만이...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야훼샬롬! 아자아자!!!</b> <EMBED src=http://www.najumary.or.kr/Blissout/song/a13.asf hidden="true" type=video/x-ms-asf 예수님 오늘 나의 길에서 autostart="true" loop="-1" volume="0"> <bgsound src=http://my.dreamwiz.com/shedo/rain.wav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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