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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96) 어떠한 경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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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숙 [shwang] 쪽지 캡슐

2005-03-14 ㅣ No.9920

 

 

이순의 님, 조영숙님과 이인옥님에 이어 다음은 제 차례네요. 자매님, 오래 전 사적으로 쪽지 주고 받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간질 운운하시는데 자매님이 왜 자꾸 묵상 방에 글을 올리시는 자매님들과 이렇게 안좋은 관계를 유지하실려는지 모르겠네요. 자매님 자신은 문제가 없으신지 한번쯤 돌아보시고 긴 이야기 피곤하니 자매님 글 내용에 대한 쪽지 글들 차례로 올려드립니다. 자매님은 사적으로 주고 받은 쪽지 내용들에 대해서도 공개하는 것도 좋아하시고 또 복사해서 다른 분에게 보내겠다는 둥의 협박(?)도 잘 하시네요. 자매님 시선이 부정적이고 삐딱하시지 않은지요?

 

 

몇 달 전 다 지나가 버린 이야기인데 박영희님께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당시 유정자님을 소개해 드린 건 그 그 분의 필력이 있고 없음을 떠나 박영희님과 연세가 비슷하시고 살아온 세월이 있으신 만큼 삶에 대한 경륜이 풍부하실 거 같아 소개해 드렸는데 몇달 후 게시판에 유정자님이 쓰신 글을 보고서야 유정자님이 쓰셨다는 걸 알았답니다. 그런데 원고 청탁료를 받았다는 글을 읽어보니 유정자님께는 좀 죄송하지만 제가 박영희님께 추천을 해드렸음을 유정자님이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그 이야기는 빼고 자신이 굉장히 글을 잘 쓰셔서 직접적으로 청탁을 받으신 것 처럼 말씀하신다 여겨져서 제가 그 분께 은덕을 기림 받고자 함이 아닌 솔직히 자신의 글 솜씨 자랑을 하시는 것 같아 좀 그렇게 받아들여지더군요.

 

제가 유정자님께 은덕을 기림받고자 함이 아니고 더구나 박영희님께서 유정자님과 함께 xxxx 기도회 모임도 함께 하시고 해서 어떻게 해서 유정자님이 xxx에 글을 쓰시게 되었는지도 아시리라 사료되었는데요...그리고 그 이후에 제가 따뜻한 이야기 게시판에 제가 유정자님을 추천해 드렸다고 유정자님께 꼬리 글로 말씀드렸었는데 유정자님께서는 아무런 말씀도 없으셔서 사전에 제가 추천해 드린 것을 다 알고 계셨으면서도 그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빼고 자신의 글 솜씨 자랑을 하셨나 좀 그런 오해는 했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유정자님을 나쁘게 생각할 만큼 그 일은 큰 일은 아니었기에 다 잊어버렸고 유정자님에 대해서도 나쁜 감정이나 그런 감정은 없는데 자매님이 왜 새삼스레 이런 이야기를 몇달이 지난 지금 묵상방에 공개적으로 하시는지요? 그 당시 쪽지를 받으시고 자매님이 그 쪽지를 불쾌하게 받아들이셨다면 제게 따지거나 말씀해 주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런 말도 없이 그 이후 저한테 동생 운운하시며 친근감을 표시하며 이때까지(얼마 전 두 자매님과 문제 있기 전까지) 잘 지내시다 갑작스레 오늘 그 이야기를 끄집어 내시니 황당하네요.

 

 

그리고 제가 순의님께 쪽지 보내 드린 건 순의님과 유정자님을 이간질 시키고자 함보다는 솔직히 유정자님에 대해 약간의 오해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 그런 기회가 오면 꼭 순의님과 영숙님 그리고 엘렌님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맘이 컸었기 때문이었는데 그걸 이간질로 받아들이셨네요. 그 쪽지 글 올려드리오니 잘 읽어 보세요.

 

 

이런 이야기는 오래 전 이야기이고 다 지나가버린 이야기인데 새삼스레 자매님이 이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저를 매도하시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자매님은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사람들과 다투고 매도하시는데에 야릇한 쾌감과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저는 자매님을 미워하지 않아요. 그냥 자매님께 무관심해 진 것 뿐이랍니다. 그리고 자매님께 글 추천해 드리고 싶다 말한 건 제 진심이었구요. 제가 박영희님께 신앙체험 수기를 써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미처 순의님과 영숙님 그리고 엘렌님을 추천해 드리지 못했던게 나중에 좀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었고 혹시라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진심으로 순의님과 두 분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맘이 있었답니다.

 

 

얼마 전 묵상방에서 순의님과 두 자매님 사이에 안좋은 일이 있은 후 어찌되었든 제가 마음적으로 받은 상처도 있고 해서 한동안 자매님과 나름대로 공백기간을 지니고 싶다 생각은 했지만 자매님을 미워하지는 않아요. 공백 기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자매님과 좋아질 수 도 있었을텐데요...자매님은 이렇게 다 지나가 버린, 사적으로 주고 받은 쪽지들 내용 공개하며 저를 매도하시고 싶을만큼 그동안 제가 미우셨나보네요? 제가 글벗들에게 리플을 달건 쪽지를 보내건 보내지 않건 그건 제 사적인 친분관계의 영역으로 자매님이 판단하고 간섭할 일이 아니지 않나요? 오바가 심하시네요...

그리고 저는 글벗들에게 쪽지상으로 자매님에 대해 전혀 거론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자매님과 이 게시판에서 서로 무관심하게 지내고 싶어요. 자매님과 더 이상 긴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고 자매님 스스로 이런 글을 쓰면서 한 사람씩 사람을 매도하면서 쾌감 많이 느끼세요. 이 글에 대해서도 자매님 주 특기 꼬리 글 주렁 주렁 길게 달면서 이런 저런 사연들 쓰면서 많이 즐거워하세요. 이 글에 대한 자매님의 어떠한 꼬리 글에도 저 신경쓰지 않겠어요. 이 다음에는 누구 차례가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차례대로 박영희님이 보내신 쪽지글 부터 아래 게시해 드립니다. 박영희님과 유정자님께는 본의 아니게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박영희(corenelia)<박영희님 보내심>
보낸시간: 07-19 오후 4:54:11
 
황미숙 자매님, 고맙습니다. 자매님의 자상하고 친절한 배려가 얼마나 고마웠는지요. 저는 xxx 교재 xxx의 xxx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앙체험을 써주실 수 있는지 의논드리고 싶습니다. (019-)로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영희(corenelia)<황미숙 보냄>
보낸시간: 07-20 오전 7:36:12
읽은시간: 07-20 오전 9:03:32 
 
어머, 선생님! 보내주신 쪽지 잘 받아보았어요.^^ xxx에서 봉사하고 계셨군요. 친절한 호의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저는 한 다섯살 무렵부터 성당을 다니기 시작해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신앙생활을 해와서 신앙체험에 대한 글들은 좀 극적이고 획기적인 내용들이 있어야 할텐데 저는 좀 평이한 신앙생활을 해와서 신앙수기 내용 소재가 좀 약한 거 같아요. 호호..즉 본전이 없는 거 같아서요. 제 생각엔 허xx님이나 유정자님 소재가 풍부하실 거 같아요. 그 분들은 결혼생활을 하시기 때문에 사연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저는 아직 미혼 노처녀라 생활이 그리 복잡하거나 큰 갈등은 없거든요. 아쉬워요. 저도 좋은 신앙 체험 소재가 있으면 그런 글을 한번 쓰고 싶었거든요. 제게 보내주신 관심과 호의에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고..아아~감사드려요. 더구나 얼마나 영광스러운 호의이시고 친절이신지요. 선생님처럼 영적으로 깨어 사시는 분을 인터넷 상에서 뵙고 산다는게 참 큰 위로와 힘이 된답니다. 계속 좋은 글 올려주세요. 오늘도 은혜로운 하루 되시구요. 특히 허xx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그분 모 신문사에도 글을 기고하시는 명예기자로 일하고 계실거예요. 정말 다시 한번 친절한 호의와 격려에 깊은 감사드리며 은혜로운 하루 되세요. 소피아 드림^^ 

 

 

작성자   유정자(pink45)    번  호   11816 <유정자님 글>
작성일   2004-10-23 오전 10:35:00 조회수   326 추천수   6
 

이삼개월전에 어느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었다.
게시판에 실린 내 글을 읽고 원고청탁(?)을 하는 연락이었다.
부담없는 마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고는 있지만 원고료 받는 글은 사실 쓰기가 부담스러웠다. 자신이 없다고나 할까.
그래도 여러번 부탁하는 말씀을 끝까지 마다하기가 어려워 에이퍼용지 한면에 해당하는 글을 써보냈는데 어제 그 글이 실린  책자를 받았다. 원고료는 진작에 내 통장에 입금이 되어 있었다.
원고료!  5만원 !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글을 써서 돈을 받아본게 이번이 꼭 두 번째다.
37년전에 잡지에 글을 써서 채택된 후 받아본 원고료가 처음이었었다.
그무렵 그 잡지에 많은 글을 투고하여 게재가 되고 있었지만 다른 글들은 글이 실린 그 달 잡지를 보내주는 것으로 글값을 대신하였는데 논단에 투고한 글에 대해선 원고료를 보내주었다.
오백원의 고료였다.
제목도 잊혀지지 않는 (비극과 희극)이란 글이었다.
그때보다 지금 물가가 백배로 올랐다고 생각하면 이번에 받은 고료와 대략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이백자 원고지 15매 내외의 규정이 정해진 틀에 맞추어 썼으므로 글의 길이도 대충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받은 오만원의 원고료에 대해서는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었다. 그때는 너무 궁색하여 오백원을 받자마자 얼씨구나 하는 마음에 홀랑 써버리고 말았지만 지금은 사실 오만원이란 돈에 감정이 흔들릴만큼 궁색한 처지도 아니건만 왜 이렇게 오만원에 감격하고 설레이는 마음인지 모르겠다.
오만원을 따로 통장을 만들어 옮긴 후에 그걸 씨알로 하여 매월 늘려볼까? 아니면 책갈피에 끼워 영원히 보존할까? 참 이생각 저생각 생각이 많다.
글로 벌어먹는 사람은 소위 전업작가들은 아마 이런 기분 모를것이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읽혀지는것만도 기쁨인데 그것에 대한 대가가 주어졌다는게 아니 어쩌면 인정을 받았다는 자체가 더 감격이 아닌가 싶다.
별로 잘 쓰지도 못하는 글에 대해서 응분의 대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또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다.
그 감동과 부끄러움을 오래도록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해서도 아마 난 이 원고료를 그대로 간직해야만 될 것 같다. 아니 도저히 쓸 수가 없을것 같다.
그리고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엔 늘 부끄러운 마음과 겸손한 자세를  잃지않고 정성을 다 해 임해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이순의(leejeano)<황미숙 보냄>
보낸시간: 10-23 오후 1:37:07
읽은시간: 10-23 오후 1:59:33 
 
잘하셨어요. 관면 혼배식 잘 다녀오셨어요! 제 느낌에도 안나님께서 많이 힘드신 삶을 살아오셨다 생각이 들었거든요. 비록 거리는 멀었지만 잘 가셔서 축하해 주셨다니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순의님이나 엘렌님 그리고 영숙님 글 잘 쓰시는데 제가 나중에 원고청탁 기회오면 세 분 꼭 추천해 드릴께요. 오랫동안 게시판에 글을 쓰다 보니 그런 부탁들이 들어와서요. 유정자시가 원고 청탁료 받았다는 글을 올렸던데 그게 묵상방 박영희 님이 봉사하시는 xxx책일거예요. 이 삼개월전 박영희님이 제게 xxx에 신앙체험 수기를 써달라 원고청탁을 해 오셨는데 제가 비록 나이는 많지만 미혼이라 삶의 절절한 이야기나 신앙 체험 이야기 소재가 빈곤해 유정자씨가 상당히 연세가 많으신 것 같아 우리 보다는 그래도 신앙 연륜이나 삶의 체험이 더 깊지 않을까 해서 비록 이 자매님을 잘 모르지만 유정자씨와 허xx님(명예기자로 활동한 적 있음)을 박영희님께 추천해 드렸는데 유정자씨가 글을 쓰셨나 보네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앞뒤 사정 다 빠져있고 자신이 글을 매우 잘써서 원고 청탁 받은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네요..ㅎㅎㅎ 혹시 이런 기회 오면 꼭 순의님과 엘렌님 그리고 영숙님 추천해 드릴테니 유감없이 글 솜씨 발휘하시와용. 행복한 주말을 향해 난 떠나간다우~ 안뇽. 소피아 드림 

 

 

 

황미숙(shwang) (2004/10/25) : 유정자님 제가 xxx 신앙체험 수기에 추천해 드렸는데 저도 기쁘네요. xxx에서 봉사하시는 묵상방 박영희님께서 제게 신앙체험 수기 원고 청탁을 하셨는데 제가 나이는 많지만 미혼이라 
 
황미숙(shwang) (2004/10/25) : 삶이나 신앙면에서 체험의 소재가 빈약해 당시 명예 기자로도 활약하셨던 이 곳의 데레사 님과 유정자님의 필력이 있고 없음을 떠나 연세가 가장 많으셔서 삶과 신앙에 대한 깊은 체험이 
 
 황미숙(shwang) (2004/10/25) : 많으시리라 사료되어 추천해 드렸었는데 유정자님이 체험 수기를 쓰셨다니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있다 소식 들으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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