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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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묵상 : 독수리 타법으로 타이핑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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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연 [fisherpeter] 쪽지 캡슐

2024-03-03 ㅣ No.170276

 

내일이면 마산에 있는 조금 큰 병원인 성균관대 부속 삼성병원에 손 진료를 하러 갑니다. 요즘 병원 사태 때문에 진료를 받을 수 있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받을 수 있습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치면서 많은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손가락 하나 하나가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말입니다. 마치 이런 마음을 교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공동체를 사랑한다면 그 공동체는 사랑의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손가락이 아파도 만약 발이 발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병원에 갈 수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 손가락은 발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발은 평소에 손가락에게 감사할 게 없을까요? 더러운 발을 손가락이 씻어주니 발은 손가락한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고마움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몸을 이런 식으로 보면 모두가 서로에게 감사해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이런 마음으로 교회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그 공동체는 불협화음이 생길 수도 없고 화목한 공동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의 지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느님 마음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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