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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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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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4-02-28 ㅣ No.170160

 

나의 생일

어느 이른 아침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
그러면서 내가 말을 이을려고 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
“저는 그저 그 분이 먹을 것을 살만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서..”
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
“그것은 당신 거예요.“
“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
그 때 내가 말했다.
“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
우리 모두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행복하세요.사랑함니다...
-옮겨온 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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