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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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먹기에 따라 / 따뜻한 하루[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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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4-02-27 ㅣ No.170133

 

 

50의 돌멩이와 같은 무게의 금덩어리가 든 바구니가 2개 있습니다.

이 무게는 좀 들기 어렵지만, 건강한 남자라면 그리 못들 것은 아닙니다.

만약 돌멩이가 든 바구니를 집에 가져가 버려라하면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너무 무겁고 가치가 없는 바위이기에,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50금덩어리가 든 바구니를 가져가라하면, 아마도 번쩍 들고 가져갈 겁니다.

같은 무게의 바구니이지만 내용물의 가치가 달라서 마음 자세도 바뀌기 때문입니다.

들기가 좀 버거워서, 들고 가지 못하면 질질 끌고서라도 집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똑같은 고생이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기쁘면 몸도 가뿐하게 움직인답니다.

이렇게 우리 몸은 마음먹기에 따라서, 어쩌면 달리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모든 일은 마음먹기 따라 달라진다지만, 사실 그 마음먹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마음은 논리와 이성에 의해 움직이기도 하지만, 정서적 영향에 더 많이 끌리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정서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평상시 마음을 잘 단련해 두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남긴 새길 말입니다.

세상이 바뀐 것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내가 조금 달라졌을 뿐입니다.

내가 바뀌어, 모든 게 달라진 겁니다.

 

예수님께서도 무화과나무 교훈에서 믿음에 대해 제자들에게 이르십니다(마르 11,22-24).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면서,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않고서,

자기가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진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으면, 그대로 모두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렇습니다.

바구니의 무게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담긴 내용물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이처럼 마음먹기에 따라 힘은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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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돌멩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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