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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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과 다투다 (19세 이하 클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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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12-09-27 ㅣ No.192178


1. 나는 어렸을때부터 이어 온 자위행위로 인해 결혼생활 후에도 수많은 고해성사를 보와 왔다. 
    일주일에 2~3번 자위  행위로 인해 성체를 못 모시는 경우가 허다했다. 
    수도회에 들어 갔다가 나온 이유도 다 자위행위로 인한 것이었다.

2. 수 천번 고해성사를 보아 오면서 수많은 신부님들한테 훈계와 보속을 들어왔다. 
    한국에서의 신부님들은 상투적인 말투와 다음 부터는 하지 말라는 말로 상투적인 훈계와 보속이 뒤따랐다.
    물론 멕시코에서도 연세 많으신 신부님들 중에선 그런 신부님들도 종종 계셨다. 
    작년 부터 젊으신 멕시코 신부님들이 우리집에서 가까운 성당에 오시면서부터 정말 고해성사 다운 성사를 한다. 
    여기서는 고해성사볼 때 아무리 줄(많은 사람이 있어도)이 길어도 한사람 한사람 의문이 풀릴때까지
    고해성사를 한다. 

3. 매번 습관적인 자위행위로 인해 성체를 못 모시는 상황에서 이번엔 신부님과 자위행위가 소죄임을 알리고 다음부터는 자유롭게 성체를 영할 려고 마음 먹고 고해소에 들어 갔다.  

 "신부님, 자위행위가 대죄입니까?"

" 먼저 진정하시고 그렇습니다. 분명히 대죄입니다."
 
신부님께서 먼저 진정하라고 하시면서 대죄임을 분명히 천명하신다. 

 "자연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는 인간이 짓는 것이며 동물들은 자위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동물들이 어떻게 성욕을 푸는지 잘 살피고 그대로 따르세요." 

"저는 어려서 부터 자위행위를 습관적으로 해오고 있고 요즘 티브이나 인터넷이나 또는 상상 속에서 자위행위가 얼마나 쉽게 행하여지거나 그런 상황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습관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쉽게 하게 됩니다."

" 진정하세요. 그리고 그런 상황을 계속 피하도록 해보세요. 자위행위를 하지 않고 더 즐겁게 지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얼마나 즐겁습니까? 나도 그런 상황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도(신부님) 그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기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하느님앞에 섰을 때 그런 상황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우리(신부님)들이 증인으로 있을 것입니다. 그때 형제님도 우리 뒤에 서 계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계속 노력하십시오..      
사실 모든 죄인들이 자신의 죄를 정당화 하기 위해 그럴 만한 상황이었다며 자신의 죄를 합리화 합니다."

4. 그렇다! 나를 포함한  죄인들은 자신의 죄가 그 상황속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다며 변명을 한다. 너도 그런 상황이   되어 봐라 너는 안 그럴거 같냐? 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닺쳐도 그런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야만 한다. 누군가는 그런 어려운 상황들 안에서 죄를 짓지 않고 이기고 있기 때문이다.  


5. 지난 먼저 번 고해성사때에는 아주 젊은신 신부님께서(고해 때 보니 15세 정도로 보였으나 밖에서 보니 20대 중반으로 보였음- 성상속에 사도 유다로 보여 혹시 사도유다 께서  ) 묵주를 보여 주시며 성욕이 일 때마다 기도하라고 하신다.  아마도 본인도 손에 묵주를 꼭 잡고 고해성사를 하시는 거 같았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반두시 들어 주신다며 신부님께서 함께 기도해 주신다고 믿고 행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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