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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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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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4-06-08 ㅣ No.173106

 

문을 열어 두십시오

이미 죽음에 이른 나는 형제적 사랑과

진실한 사도직의 아름다움을

작은 교회인 가정에 대한 묵상을 통해

체험하는 기쁨을 다시 한번 누렸습니다.

나는 병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통으로 말미암아 또 괴로움과

가난으로 가득한 나날의 삶에 짓눌려

지내는 인간의 나약함을 온전히

느끼기에 적절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한 그리스도교

가정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가정은 나를 자기들의 산장으로

데려가 치유될 여지가 있기나 한 듯이

극진히 돌봐 주었습니다.

나는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그리스도인들과 두 달을 살았는데,

그들은 나의 건강을 회복시킬

작정을 했을 뿐 아니라 영적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서 함께

기도하고 생활하기에 열심 했습니다.

여기서 내 자신과 내게 있었던 일을

생각해볼 때 혼자라고 느끼거나

자신들의 요구에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고독을 깨고

우정과 나눔을 통해서 공동체, 사랑,

기도를 뜻하는 '교회'라는 삶의 기획을

생활로 살려는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성서는 홀로 있는 사람에게

앙화 라고 말합니다.

또 사실이 그렇습니다.

분명 우리는 우리에게 아직 복음 전파에

집의 문을 열어 놓을 가능성이 있을 때

공동으로 기도하며 교회라는

놀라운 존재에 대한 묵상에

온 힘을 다해 정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결코

홀로 있지 않을 것이며

친구들은 마치 전동에 들어 있는

날카로운 화살들처럼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

또 시편 128편에 나오는

의로운 사람처럼 원수들과

'성문에서 담판하게' 될 때,

당황하지 않을 것입니다.(시편128,5)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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