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2일 (수)
(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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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머니가 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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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비나 [koj4565] 쪽지 캡슐

2002-03-20 ㅣ No.5900

사춘기에 있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항상 웃으면서 이해 할려고 노력해야 되고

 

삐뚤어지지 않게 사춘기를 보내게 도와주어야 하고

 

 

친구 같은 엄마

 

누나 같은 엄마

 

 

아들하고 정말 친한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한다고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무척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교복 바지를 세탁을 해서 주름을 칼날 같이 세워

 

다려줬더니만 촌스럽게 왜 주름을 잡았느냐고 짜증이요,

 

 

인터넷을 1시간 이상 하지 말라고 하면

 

어른들이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면박이요,

 

 

밥을 차려주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밤먹을 때는 질문하지 말라며 밥을 먹다 말죠.

 

 

어제는 제 인내심이 무너지는 날 이었어요.

 

 

사춘기의 반항이 저를 인내심과 이별을 하게 했어요.

 

학교와 학원을 다 끝내고 집에 오는 시간이 밤 10시

 

아침에 잠깐 얼굴보고 저도 직장을 가고하니

 

아들과 얼굴 대면할 시간이 좀처럼 없잖아요.

 

저녁밥을 차려주고 궁금한것이 있어서 말한마디 했는데

 

밥먹을때 질문한다고 밥을 먹다가 수저를 놓길래

 

야단을 쳤어요.

 

 

너만을 이해 해달라고 하지 말고

 

엄마도 이해 해달라고

 

이것 저것 여러가지를 야단을 쳤더니

 

기가 조금 죽더라고요.

 

 

기 죽은 모습을 보니 또 마음이 헹 한거 있죠.

 

오늘 성서를 읽으며서 가슴에 와 닿는 성서를 조금 읽어 드립니다.

 

 

"내가 죽거든 잘 묻어다오. 그리고 네 어머니를 소홀히 대하지 말고

 

 평생토록 존경하며 그 마음에 드는 일만 해드려라. 어머니의

 

 마음을 슬프게 해서는 안 된다. 네가 태중에 있을 때 네 어머니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까 생각해 보아라.

 

 네 어머니가 죽거든 같은 무덤에 나와 나란히 묻어다오.

 

(토비트4장 3절-4절)

 

 

철 없는 사춘기의 아들이

 

사춘기를 잘 넘기게 도와 달라고

 

하느님께 매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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