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네 명의 왕자가 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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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9-18 ㅣ No.8579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네 명의 왕자가 본 나무 
  


페르시아에 아들 네 명을 둔 왕이 있었다.
왕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아들 한 명씩을
보내어 어떤 곳에 심어져 있는 과일나무를 보고 오게 했다.

일년이 지난 후 왕은 네 아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자기가
본 나무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게 했다.

겨울에 과일나무를 보고 온 아들은

나무가 앙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했고,

 

봄에 과일나무를 보고 온 아들은

잎이 푸르고 싱그러운 모습이었다고 했으며,

 

여름에 과일나무를 보고 온 아들은
꽃이 아름다웠다고 말했고,

 

가을에 과일나무를 보고 온 아들은
열매가 탐스러웠다고 했다.

그들은 서로 자신들이 본 모습이 맞는다며 우겨댔다.
이에 왕이 말했다.

너희 모두의 말이 옳다.

나무는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느니라.

꽃이 아름다운 것도,

잎이 무성한 것도, 열매가 탐스러운 것도,

가지만 앙상한 것도 모두 나무의 모습이지.

그러므로 너희들은 한 가지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주장해서는 안된다."

인생의 가장 중대한 법칙 가운데 하나는 '무슨 일에든 남들은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한다' 는 것이니라.

우리가 이와 같은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대인관계의
실패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행복을 나르는 배달부> 중에서

 

 

 

  

 

 

 

  

* 사람 사이에
진실한 관계를 갖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늘 절감합니다.
서로 자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아무 허물이 없는 관계, 어쩌면 가장 성숙하고
진실된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속에서
오는 충만감과 행복감이 더 깊고
편안한 관계로 이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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