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유게시판

조재형 신부님! 피터팬입니다.

스크랩 인쇄

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2-05-03 ㅣ No.32744

 신부님의 글을 다시 한번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제 짧은 머리로는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공격을 당해야 할 부분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문법을 얘기한거라면야 저는 완전히 난도질을 당해야 마땅할테니 그건 저를 위해서도 거론치 않겠습니다.

 

그간 신부님께서 올리신 글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신앙적 지식을 요구하거나 전문 용어 투성이인 글이 아니어서 언제나 좋았습니다.

 

그저 우리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목해주시는 입장에서 친근하게 아니면 그저 같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렇게 일상생활을 소재로 하여 올려주시는 글이 제 구미엔 딱 맞았고 또 읽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치적인 말씀을 하신것도 아니고 교회에 큰 흠집을 낼 만한 폭탄선언을 한것도 아닌데 난데없이 딴지를 걸려야 하는것에 대해 전 그저 의아하기만 합니다.

 

무조건 신부님이니까 옹호 할려는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신부님이라도 비난 받을 글을 올리셨다면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가령, 피터팬은 엄청 못생겼다! 라는 글을 올리셨다면 그것은 비난 정도가 아니라 테러를 당해야 마땅하겠지요.(험! 험! ㅠ.ㅠ)

 

거꾸로 피터팬은 엄청 미남이다! 라는 글을 올리셨다면 그것은 지극한 찬미, 찬송을 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사제이기에 앞서 하느님 앞의 한 나약한 인간으로서 기도 생활을 하시는 모범적인 생활을 우리에게 알려주시어, 읽어보는 이가 한번쯤 반성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점에 감사할뿐입니다.

 

앞으로도 신부님 계신 적성본당 이야기라든가 아니면 신부님 주변에서 우리와 함께 공감할수 있는 작은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건 신부님께 개인적으로 드리는 말씀인데요.

 

신부님! 제 경험상 원래 게시판에 자주 이름 올라가면 사랑도 받지만 미움 또한 존재하더라구요.

 

그점이 곤혹스러울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미움 보다는 사랑하는 이가 훨씬훨씬 더 많다는 점에 힘을 내십시요.

 

신부님 글을 사랑하는 피터팬이 올렸습니다.

 

사족: 신부님 솔직히 처음에 신부님 글에 이의를 제기한 글보고 당황 하셨지요? 그리고 우울하셨을 겁니다.(아니라고 하면 거짓말 입니다.*^^* - 경험상...)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신부님 글 좋습니다.(어려운 단어가 없어서리...휴우~ㅠ.ㅠ)

참! 옆에서 나탈리아도 신부님 보고 힘내시랍니다. 그럼 안녕히 그리고 계속해서 글 기다립니다.



99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