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34036]쾌유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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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게시판에서 안보인다 했었습니다. 치통이 있으시군요. 이를 어쩝니까?
저도 한 때 사랑이가 날 무렵... 엉엉 울었습니다. 이렇게 아프느니... 차라리 죽고 말지 싶을 만큼.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지요. 사랑이에 충치 기미가 보여서 그 이를 빼다가 그만 턱 관절이 다치는 바람에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후에 안 일이지만 섣불리 "사랑니"를 손대는 건 아니라던가?
사랑니를 복원하는데 드는 비용이 좀 크고 비관적인 얘기를 하길래 아는 한의사에게 부탁을 하니 완치는 어려우나 더 나빠지는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던가! 하여 침을 쾌 오래 맞았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얼굴에 몇십개의 침을 놓고 누워 있던 모습을.
어찌어찌하여(몇년을 걸쳐서...) 더 나빠지지는 않았고 씹는 기능도 그럭저럭 되찾았었지요. 문제는... 침을 맞았던 자리가 기미가 낀 것처럼 피부색이 죽더라는 것입니다.
이래저래 사랑니 두 개 때문에 몸 고생, 마음 고생이 심했었습니다.
치료를 받으실려면 좋은 치과에서 빨리 받으시길. 빨리 낳으셔서 향기로운 글을 게시판에서 만나길 빕니다.
권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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