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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쌈을 피하며 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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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stefanlee] 쪽지 캡슐

2009-03-31 ㅣ No.132473

 
 
암만 닭대가리라 캐도 이런 식으로 전개되면 모리가 아푸다.^^
 
이인호 (2009/03/29) : 또한 나이도 모르면서 무조건 하대하며 욕지거리성 발언을 일삼는 것도 정글의 모기, 거머리, 악어, 머리둘 달린 박쥐등이 하는 짓입니다. 박사님은 훌륭한 분이시라 다르시지요. 그런데 요즘 좀 도가 지나치셨던 모양입니다.^^ 아랫놈이 뭐라 카니 말입니다. 박사님..  
 
신윤식 (2009/03/29) : 예수님이 나이 따졌냐고? 그럼 강아지야 예수님이?
 
 
닭이라 함은 그 好戰性이 무릇 유장한 역사를 통해 동서양에 널리 알려져 있음이라,
잠자코 默言하는 順猪를 무담시 꾸짖는데, 西王母의 腰子를 건 내기하듯 하시누...

닭의 戰爭有關이야 이러 하니...

자고로 새벽을 告한다 하여 태양과 광명의 신, 값을 적게 쳐줘도 神의 使徒 정도까지는 인정, 제법 신성시 되었으며,
이런 이유로 邪神 邪鬼 惡魔를 쫓는 신통력이 있는 줄 알고
중세 유럽에서는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들이 닭을 어깨에 얹고 출정하였으며,

알렉산더 대왕 같은 이는 닭을 사육하는 神官을 참모로 전쟁에 수행케 했던 것도 이러한 이유라...
로마에서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鬪鷄로써 승패를 점쳤던 것도 같은 까닭이고.

유럽 교회의 첨탑에는 십자군이 있고,
그 위에는 風向을 가리키는 수탉이 서 있기 마련인데, 닭이 惡魔軍을 쫓는 데 십자가보다 더 억센때문이라니...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한 한문 문화권에서 설날에 대문이나 부엌문에 수탉 그림을 붙이는 습속이 있는 것도 고대 중국에서 불행이나불운, 병액을 몰고 오는 악귀무리를 물리치는 데 닭의 呪力을 빌리고자 하는 것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고...

삼국시대의 고분벽화에 출연중인 戰士들의 머리에 하나같이 꽂혀있는 닭깃.
이 역시 光明편에 서서 전투력을 발휘하는 닭의 呪力을 입고자 함이라.

그 뿐 아니고..
우리나라 巫俗에서 강이나 바다 등의 물에 사람이 빠져 죽으면 招婚巫歌로서
살아있는 닭을 널빤지에 태워 사고지역에 띄우는 바,
이 역시 넋을 붙잡고 괴롭혀 대는 물귀신을 토벌키 위한 軍士로서의 역할이니...


우리 같이 평화주의자에게 있어서야 닭이란 무릇
'장모님 양념 통닭'이나 KFC의 재료로써, 또는 오리발을 내밀기 위해 필히 잡아 먹어야 하는 畜生..정도로 밖에는 이해도가 없을진데,
 
저렇 듯 닭을 희롱코자하는 일에 마리지
분연히 대항하여 깃발이라도 하나 들라치면
담박에 미국박사형님을 魔軍으로 몰아 神의 이름으로 토벌云云할 것이 明若觀火라.. 


닭도리탕 앞에 놓고 쐬주나 핥으며
홀로 분이나 삭히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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