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선보게 생겼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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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응원군이 오셨습니다 (아자~!)
미리내실버타운의 방상복 신부님께서 우에는 김명순원장님을 모시고, 좌에는 복지관장님을 모시고 오셨죠.
(정말 멋쮠 등장이셨습니다.)
제 절이 끝나고 각자 돌아가며 3배도 해 주시고, 모든 묵주기도도 함께 해 주시고,
그리고 저를 위해 축복의 기도까지 해 주셨죠. (감사와 사랑을~!)
...게다가 밥도 사 주신다는 겁니다. (신났습니다~~ )
기분좋게 식당으로 따라간 저...
그런데...맛있게 밥먹고 있는 저를 보시더니,(내꺼 뺏어먹지 마욧!)
"루시아 시집가야지? " 하시는 겁니다. 오신 것만으로 좋아서 그냥 '네네...네.." 했죠. (주책이었죠?)
결코 남은 삶, 혼자 살으리라 다짐했던 저인데...(허벅지가 너무 아포요~ T^T )
사실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전 만족하거든요. 나의 애인 예수~!
그런데 방신부님,,, 정말 곰곰히 생각하시며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더구요?
"이번주에 내려와라, 소개시켜 줄께..." (설마???)
...
그렇게 감사히 먼 길 오셨다가 돌아가신 방신부님,
.
.
.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다음 주 일요일에 내려 오라는 겁니다. (이렇게 달려갈 수 없는 것은 이유를 알기 때문이죠..)
아이고~ 정말로 선보게 생겼습니다. 그분은 생각대로 움직이시는 분이라서요.
아아~ 어제의 주책을 자책해도 소용없네요.
어쩌면 저 속으로는 웃고 있는지도 모를까요? (ㅎㅎㅎ)
자~~
즐거운 토끼들의 재롱 보셨나요? ^^
힘든 사순의 기간이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습니다.
한번쯤 쉬어 가시라고 저도 재롱 올려 봅니다.
아무튼,
어제 함께 해 주신 방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지난 27일중 20여일을 주욱~ 함께 해 주신 분도 계시답니다.
그분들께도 오늘 감사기도 할께요~ ^^
좋은 주일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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