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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닭 보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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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닭 보듯한다.
있어도 신경쓰지 않고, 있어도 아무 영향이나 피해를 주지않는 존재여서 무심하게 여긴다. 글과 책,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 갑니다. 아침이면 밤새 있었던 지구촌 소식, 새로운 뉴스가 보도됩니다. 이걸 다 볼려면 목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쉽지 않을 겁니다. 정보화 시대. 날마다 새로운 것이 발명되고,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소화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시대에 역행하지 않고 모던하게 잘 살려면 큼직 큼직한 거 빼고는 과감하게 생략해야 합니다. 심플하면서도 우아하고 가볍게 간단히,간편하게 단순히..모두 같은 말 같지만 나름대로 개성있는 말입니다. 이름과 제목보고 건너 뛸건 개구리처럼 건너 뛰고, 때론 소가 닭을 보듯 해야 부딪침이 적어 집니다. 리듬을 잘못 타면 마찰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고 기분 상합니다. 이건 또 전염이 돼서 주변에도 분위기 별로 안좋아집니다. 우리 주지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잠을 잘 자고 나면 베타파가 사라져서 기분이 좋아지고, 알파파가 나오며, 잘 웃고 즐겁고 기쁘고 행복해지면 엔돌핀이 나와서 통증을 해소하고, 암도 치료할 수가 있답니다. 그런데 좋은 음악을 듣는다거나,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거나,진리를 깨달았거나, 굉장한 감동을 받았을 때,엄청난 사랑에 빠졌을 때,우리 몸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서 엔돌핀의 무려 4000배나 되는 다이돌핀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기적이 일어 납니다. 오늘도 면역체계를 잘 다스리시고 때론 대충 넘어 갑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잘 삭히며 애써 즐거워지렵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하게 여겼다. (마르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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