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일)
(녹) 연중 제27주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자유게시판

내 게시판을 가져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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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09-03-28 ㅣ No.132396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내 게시판을 가져보고 싶어요.
대신,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그런 게시판이어야지요. ^^
 
사람이 많으면 생산적인 글도 오가겠지만 싸움도 많겠지요.
다툼이 있을 때, 언쟁이 있을 때, 답답하게 바라만 보고 있기 보다,
내 게시판이라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주님께서는 심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자꾸 남을 판단하고 심판하고 싶어합니다.
화해시키고 중재하고 싶고...
그럴 능력도 자격도 안되니,
내가 주인인 게시판을 가지면 '운영자'라는 타이틀이 달릴테고,
그러면 자격의 끄트머리라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예전에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듯이 법대를 갔어야 하나요? ^^
뭐.. 요즘은 법관들도 자기 양심껏 판결하기 힘든 세상이니...
 
그 게시판에는 사랑을 주문할 것입니다.
법이고 뭐고, 가장 위에 사랑을 놓고 싶습니다.
 
에이~ 스스로도 사랑이 없으면서,
스스로도 잘 못하면서,
바라는 것만 많고 꿈만 큽니다. ^^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불의가 있는데,
얼마나 많은 더러움과 어려움이 있는데,
이 작은 게시판에서, 이 작은 일에 웃고 우는 저를 보니,
우습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그냥 넋두리입니다. ^^
자유 게시판이니 괜찮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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