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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체질의학의 대중화 - 수경침 봉사자들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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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진 [guswlseotns] 쪽지 캡슐

2009-03-28 ㅣ No.132361

  

 아래 글은 2009년 초에 8체질과의 관련성을 모른 채 수경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본 카페에 처음 들어와 보고 내용들을 읽어가면서 느낀 감동을 개인 네이버 블로그에 소회하며 적어 보았던 글입니다. 그동안 혼자 공부해보던 8체질과 관련하여 비전문인으로서 느낄 수밖에 없던 장벽을 넘어, 비로소 모두가 함게 호흡하면서 진정한 생명의 숨결을 나눌 수 있겠다는 희망을 8체질 수경침 소식을 보면서 단번에 알아 차릴 수 밖에 없었던 당시 느낌과 비젼을 적은 것입니다.

 

미처 수경침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치료의 원리조차 모르는 상태지만, 보여지는 모습만으로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피력할 수는 있는 것이지 않을까... 매우 부족하더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 감히 카페 자료실에 올리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첨부하는 글은 이미 예약되어 있던 8체질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박사의 제선한의원에 3월 24일(화) 오전에 진료차 내원하면서 수경침에 관한 소개글을 만들어 어렵게 직접 잠깐 만나 뵈면서 전해드렸던 글입니다. 잘 모르면 용감하다고... 겁없이 나서는 외람됨이 전후좌우 송구스럽지만, 나름대로 공부하는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데에 다만, 8체질의학 발전과 대중화에 한가닥이라도 참조가 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8체질의학은 진리의 보물과 같다."

 

8체질의학이 권도원 박사에 의해 1965년 창안 발표된 이후 8체질의학을 공부하는 한의사와 8체질침을 통해 치료를 받는 이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8체질의학을 알고 생활에 적용하고 있는지 아직 집계된 자료를 찾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8체질의학을 이해하고 한 번 자신의 체질을 구별하게 되면 체질의 구별 개념은 개인의 인생관과 세계관에 큰 변화를 가져올만큼 눈과 귀를 열어준다. 사람을 그의 입장(체질)에 따라 이해할 수 있고, 다원화된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까지 더불어 가늠할 수 있게 한다.

 

8체질의학의 원리는 한의사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일정한 구별의 지식을 요구한다. 자신을 구별하는 것처럼 세상을 구별하지 않으면 8체질의 원리를 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8체질의 구별을 알게 될 때까지 8체질의사들의 역할은 치료를 돕는 봉사자가 되어야 한다. 8체질의 실천의 주역은 개개인 자신이다.

 

8체질의학의 원리는 한의원과 연구실에 갇혀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그 주체인 사람들의 체험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공부해야 하는 열기는 온라인의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8체질침의 원리에 상통하는 오수혈침, 오행침, 수지침 등 한방의학의 침술원리들은 장부의 오행경락을 따라 함께 계승 발전하고 있다. 오래 전 황제내경의 의학원리가 인간의 오장육부 장부에 배당된 음양오행의 배속원리를 전하고자 했던 것처럼 끊임없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질병과 치료의 원리는 사람들의 모든 학습과 정열을 흡수하였고,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8체질의학의 탄생과 함께 참 모습을 밝혀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8체질의학의 전파는 내재된 참원리의 사실성에 기초한다. 과학적 음양오행의 적용은 음양오행의 원리가 샤먼적 주술의 영역이 아니라 자연 구성의 보편적 과학원리를 담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며, 또한 과학적 원리를 표출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것이다.

 

대우주의 원리와 소우주의 인간 오장육부(육장육부)의 원리가 경락의 음양오행의 배속을 통해 하나의 원리로 추렴됨을 드러내는 것이며, 그 원리가 바로 8체질의학의 원리가 되는 것이다. 이 원리는 과학적 연구로 밝혀지고 실생활에서 섭생과 치료의 행위로서 증거되는 것이다. 인간 삶의 연속성에 건강이라는 화두는 원리의 참을 증명하는 첫째 조건이 되는 것이다. 생명으로 이끄는 원리가 되어야 진리에 이르게 되고, 학문으로서의 권위와 사실이 입증되는 것이다.

 

 

 

8체질의학을 실천하는 한의원과 연구실,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섭생과 생활습관, 원리를 적용하는 모든 한의학적 치료행위들은 대중적 차원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양방의 물리 기술적 협진과 더불어 상위의 정신을 인도하는 원리를 제시해야 한다. 원리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경락의 개념을 이해해야 하고 경락의 이해와 더불어 그 흐름을 조절하고 조화를 이끄는 모든 요법들을 사용하게 된다. 병원에서 집에서 사회에서 각각 편리하게 시술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대중화를 위한 길은 먼저, 많은 사람들이 8체질침의 위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8체질의 구별을 통해 본인의 체질을 아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체질의 구분에 머무는 인식만으로는 8체질의 기준이 실생활에서 분명하게 드러날 수 없다.

 

체질병과 체질침을 통한 필연적 체질의 구분이 매 순간의 인식에 선행될 수 있을만큼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기호와 취미와 유형의 구분이 성격과 행동유형의 파악을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지만, 체질에 따르는 질병과 알레르기와 그로 인한 통증의 경험은 8체질 치료를 통해 무한한 신뢰를 갱신하면서 자아에 대한 재해석과 깨달음의 경지를 개척한다.

  

 

 

 

 

 가장 쉽게 접하고, 쉽게 치료하고, 쉽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체험의 대중화에 첨병이 된다.

 

 

 

 거저 받고 거저 줄 수 있는 나눔이 가능해야 한다. 고가의 고급치료 기회로 포착되는 희소가치로 격상되어서는 안된다.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체질특성을 전문한의사에게만 위임한다는 것은 건강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서 검증을 마친 진리는 등불을 켜서 세상에 빛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드러나는 이치의 힘은 자가체험의 신뢰이며, 봉사적 사랑을 통한 나눔에서 비롯된다. 거저 주는 이치는 하늘의 뜻을 드러내고 진리의 대한 믿음을 바로 세울 수 있다. 8체질의학의 원리는 검증되었으며, 침과 경락을 운용하는 이들이라면 그 원리를 거역할 수 없게 된다. 거꾸로 보면 음양오행의 장부배속 경락의 원리를 차용하는 모든 의술활동이 8체질의학의 원리로 귀결되고 8체질구별을 기초로 재결합될 수 있다는 의미로 확대된다.

 

 

8체질의학의 가르침은 널리 펼쳐져야 하고, 그에 따른 지엽적 침치료행위들은 분명한 체질구별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적극 장려되어야 한다. 

 

 

 치료와 검증 원리의 공개와 이론적 정립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홍익인간의 진정한 가치가 구현되어야 하고 누구에게나 사랑의 봉사활동을 통해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 영수보사의 경락원리를 따르는 8체질침의 원리에 부합되는 침법들이 기존의 8체질침의 이론적 준거들을 응용하여 확대되고 재생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침과 의약, 대체의학에 이르기까지 8체질원리의 대로를 크게 벗어날 수 없다. 8체질원리는 현대의학이 흐르는 통로에 기여할 수 있으며, 모든 생명의 에너지를 실어 나를 수도 있다. 8체질의 원리에 따라 이름을 빌어 궁극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나눔과 생산이 강약을 조절하는 음양오행의 배속을 통해 조절될 수 있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희망과 행복을 제시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의 근원도, 민주화의 공동운명도 8체질의 조화를 통해 해석될 수 있고, 새로운 원칙을 세울 수도 있다.

 

 

8체질의학의 공유는 나눔이 되어야 하고, 가르침이 되어야 하고, 사랑이 되어야 한다.

 

 

 밭에 보물을 발견하게 되면 모든 것을 팔아 밭을 사지만, 보물을 확인하면 이제 그것을 나누어야 한다. 나눔을 통해 그 가치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 빛을 발할 때 진정한 보물이 될 것이다. 나눔없는 보물은 창고에 쌓인 미련한 부자의 어두운 욕심이 될 뿐이다.

 

대중화를 위해 수많은 봉사자를 불러 모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파견한다. 거저 받고 거저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가벼워야 한다. 재물을 거두고 현혹하는 걸음이 아니라, 봉사를 실천하는 내어줌이 되어야 한다. 살아가는 대중들 속에 빛나는 사랑이 되어야 한다. 그만한 기적을 이룰 수 있고, 진리의 길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수경침 연구회 봉사회는 하나의 예가 된다. 그들이 속한 사회복지분야 빈첸시오회 정신의 출발점이 그 예의 시작이 된다. 봉사자를 기르고 배출하며, 시술봉사를 실시하는 그들의 손길 발길은 8체질의학의 원리를 담아 사랑의 가치를 일궈낸다. 며칠 전까지도 미처 들어보지 못한 수경침치료라는 봉사활동이지만, 8체질의 원리와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라는 봉사자들의 땀방울은 증거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캡쳐사진들은 수경침봉사회 교육과 파견과 나눔의 동영상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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