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갈증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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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강론이라는 언어가 문제가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강론'이라는 것은 교도권이 허락한 사제들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
그만큼 거룩하고 은총받은 시간이라는 것에 진정 동의합니다.
우리가 교회에 가서 봉헌을 하고,
때로는 교회를 짓기위한 신축금을 허리띠 졸라가며 봉헌하고...
그렇게 신자로써의 의무를 다하면서 얻는 것이 단순히 밀떡 한덩어리(?)가 아니라,
말씀의 은총까지 함께 하는 것을 새삼 확인시켜 주시는 것이니까요.
(성체를 모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글 안에 의미때문에 그렇게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그분의 제사에 초대받은 은총이 벅찬 것이라고 하여도
우리는 끝없이 힘든 삶을 위로해 줄 그분의 말씀 한 마디에 굶주리며 갈증스러워 하니까요.
강론대에서 울리는 말씀 하나하나를 아버지의 말씀이다... 새기며 우리는 물러갑니다.
그게 평범한 우리 신자들 아니겠습니까?
정말 그 귀한 시간에...
아버지 앞에서 기도하며 받은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시고...
또 한 주간을 힘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럴 때,
우리 스스로 교회의 교도권안으로 감사하며 순명하게 됩니다.
순명은,
강요한다고 해서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샘솟는 은총을 느낄 때 우리 스스로 바치는 것이니까요.
...
예전,
분심가득했던 신자의 마음 하나 올립니다.
...2004년 이었죠.
그 전년도 휴가때는 아예 평일미사가 모두 없었습니다...
그나마 그 해 휴가때는 휴양 오신 신부님께서 미사를 집전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이해하고픈 마음도... 사라지게 하는 몇 마디가 있지요.
차라리 듣지 않았다면... 하는 말, 단 몇 마디...
...
제발...
단 몇 마디...에 상처받지 않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도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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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은 정말 극소수겠죠.
하지만,
때로 '순명하세요' 라는 말에 분노하고 슬퍼한다고 해서
예수님이 저희에게 잔소리 하실 것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분은... 당연히 위로해 주시지 않을까요?
그런 그분이기에, 그분이 수장이신 가톨릭이란 나의 종교를 사랑합니다...
나의 사랑아 이제 네눈을 떠봐요
나의 귀여운 사랑 나비야 날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