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일)
(녹) 연중 제27주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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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모자라는잠과 끝없는 내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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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순 [dygpf] 쪽지 캡슐

2009-03-22 ㅣ No.132156

1973년초에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고등학교진학을 못하게된 내가 취업을 하고부터 주일을 제대로 지키기가 너무 힘이든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러기에 냉담을 하게 되었지만 마음속엔 언제나 괴로움속에서 갈등을 겪다가 1975년도에 가톨릭노동청년회를 알고부터는 모든생활의 우선이 교회활동에 맞추려했지만 역시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처음생긴 방송통신고교의 공부와 가노청활동에 전념을 하니 하루에 5시간이상을 자본적이 없게 되었다.

 

 군대에 가서야 제대로된 취침을 하였고 제대후엔 역시 2교대의 근무를 하면서도 다시 가노청교구연합회장을 맡았고 결혼과 동시에 후배에게 넘겨주곤 공소활동에 전념하니 3교대를 하면서도 잔업을 하는 내가 역시 모자란잠과 싸워야했다.

 

13년을 내시간에 맞춘 공소의 활동(총무와 교리지도)은 역시 야근을 하고 공소예절의 지도와 교리지도등으로 잠이 모자랏지만 그래도 그땐 젊은 체력이 뒷받침되었다.

 

공주의 교동본당으로 옮긴후에는 본당의 신심활동이 불가능해져서 고민끝에 주님과 떨어지지않으려는 방법을 찾은것이 지금의 봉사활동이다.

 

다시 대전으로 이사를 하고 노은동성당의 구역장에게 인사를 드리니 레지오를 권하시길레 3개월에 한번씩 평일의 휴일이 바뀌어서 곤란하다고 말씀드리자 이유있는 결석은 유고로 처리를 할테니 예비단원으로 함께하자는 권유에 덜컥 대답을 하였다.

 

그리곤 어제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사회교리학교를 3개월코스로 여는데 이또한 덜컥 신청을 한것이다. 보수적인 가톨릭안에서 깨어있는 신부님들과 신자들이 모인곳이기에 겨를도 없이 신청을 했다.

 

이제 일주일에 3교대를 하면서 그나마 여유있는 두번의 저녁시간을 모두 잡아놓았으니 이를 어쩐다?

물론 일주일에 두번의 봉사는 예전처럼 야근후에 잠을 덜자고도 가능하지만 다른모임은 펑크를 내게 생겼다.아님 꼭필요하면 또휴가를 낼터인데 마눌의 질책을 어찌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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