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일)
(녹) 연중 제27주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자유게시판

비판이 아니라 기도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크랩 인쇄

배지희 [lusi71] 쪽지 캡슐

2009-03-23 ㅣ No.132182


 
 
선 믿음, 후 기적...
 
비가 오지 않는 마을에서 하느님께 비오게 해달라는 미사를 드리기로 했을 때,
어떤 여자아이 한 명이 우산을 들고 성당에 왔답니다.
 
'비도 오지 않는데 왜 들고 왔냐?' 는 질문에,
오늘 하느님께 기도한다고 했으니 비가 올 것이기 때문에 집에 갈 때 쓰고 갈려고 그런답니다.
 
사람은 보여 주셔야 믿는다고 하고,
그분은 믿어야 보여 주신다고 합니다.
 
선 기도, 후 행함...
 
기도는 심장이요, 몸은 행함입니다.
 
심장에 피가 가득 돌아야 몸은 살아갑니다.
이 심장에 피가 멈추면 아무리 건강한 팔다리도 소용이 없지요.
 
내가 아무리 사랑을 행하고, 실천한다고 하여도
내 안에 그분이 살아계시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래서 믿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
 
 
저도 지금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지요.
교회가 그분의 피로 심장을 가득 채워 지도록 기도합니다.
 
한 줌의 기도라도 보태진다면,
그것을 믿으며 기도한다면,
아버지가 응답해 주실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교회 안에 가득차서 아버지가 그 심장을 힘차게 돌려 주실때,
어떻게 팔다리를 움직여야 할 지 그분이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그분이 판단하실 것이며
그분의 방향으로 움직이실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바램을 정성되게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바다의 모래 한 알의 기도라도 들어주신다는 믿음에
우산을 들고 비가 올 것을 믿는 여자아이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모든 분들이 교회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참되고 자랑스러운 교회의 모습을 위해 많이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_ _)+
 
 
 


366 3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