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일)
(녹) 연중 제27주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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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답동성당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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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희 [lusi71] 쪽지 캡슐

2009-03-24 ㅣ No.132198

+ 샬롬...
 
정오의 기도를 마치고 인천의 답동성당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 주에도 갔는데, 너무 늦게 간 탓에 미사가 이미 끝나 있었습니다.
 
 
주교좌성당안에 놓여 있는 단식천막은 저렇게 아담하게(?) 있었습니다.

 
안에서는 왜 경인운하가 불합리한가에 대한 대화의 장이 있었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강의를 해 주시던 어느 대학 조교님이셨습니다. 참 예쁘시더군요. ^^

 
창조주이신 우리 종교안의 목소리를 너무나 정확히 말씀해 주시는 대목입니다.
그분은 우리 인간뿐 아니라 모든 창조물에게 찬양을 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것 하나,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며
불합리한 창조물파괴에 대해, 정책에 대해 그분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은 수원교구의 신부님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열악한 자리 탓에 주차된 자동차들 사이에 서서 미사를 집전해 주셨죠....
그러나 그런 것은 아버지를 향한 기도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

 

 
영성체 후 모두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버지께 우리의 바램을, 외침을 들어 주십사...하고 말입니다.


 
지금 보수중인 인천의 주교좌성당인 답동성당입니다.

 
밖의 수리하는 요란한 소리중에도 성당안에서는 사순시기를 맞아 기도하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 곳의 예수도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을 위해 울지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분만을 향해 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우리의 슬픔을 향해야 하는 곳은
이미 부활해서 아버지 곁에 계신 예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 뜻대로 살지 못하는 우리 인간을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그분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하지요?
 
또 저기,,,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가려고 길에 서 있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세상의 손가락질도 마다 않고 묵묵히 걸어가시는 분들께 저도 기도 한 줌 보탭니다.
 
기도속에 당신의 정의를 응답해 주실 것을 믿으며 아버지의 은총을 바래 봅니다....+
 
 
 

1. 사람들사는 세상 어디나 크고 작은 다툼 있다 하지만 -

    가면 갈수록 험악해지는 우리의 세상 어이해

    분노와 투쟁으로 갈라진 세상- 시기와 오만으로 헤어진 이웃-  왜-

    세상은 정의보다 세상은 평화보다 불의가 만연되어야 하나-

    정의와 평화 흘러 넘치는 곳에- 우리 모두가 하나돼

    서로를 위한 사랑 나눔을 통해- 새하늘 새땅을 이루자

2. 우리 다함께 마음을 모아 크고 작은 아픔 나-누어봐 -

    손을 맞잡고 내일을 향해 힘차게 우리 뛰어봐

    양보와 희생으로 하나된 세상- 이해와 용서로써 뭉쳐진 이웃- 그래

    웃음이 활짝 피인 행복한 세상에서 희망에 찬미래를 꿈꿔봐 -

    정의와 평화 흘러 넘치는곳에- 우리 모두가 하나돼

    서로를 위한 사랑 나눔을 통해- 새하늘 새땅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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