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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자 [veronicagain]
2009-03-17 ㅣ No.132015
굽이쳐 뛰어가는 파도에 실린것은
몸이더냐 마음이더냐?
처얼떡 처얼떡 절구 찢는 아낙네처럼
파도는 바다를 쳐매어가거늘...
두둥실 어깨를 추켜세우며
놀아져치는 한바탕 춤사위...
길게 드리워진 하이얀 한삼 끝자락의
가녀린 튕김이
바다를 기어이 가르고야 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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