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일)
(녹) 연중 제27주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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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을 떠나보내며 - 법정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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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광 [parkck] 쪽지 캡슐

2009-03-14 ㅣ No.131939

우리 안의 벽
우리 밖의 벽
그 벽을 그토록
허물고 싶어 하던 당신

다시 태어난다면
추기경이 아닌
평신도가 되고 싶다던 당신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이 땅엔 아직도
싸움과 폭력
미움이 가득 차 있건만

봄이 오는 이 대지에
속삭이는 당신의 귓속말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 하라.
사랑 하고 또 사랑하라.
그리고 용서하라.

             - 법 정 -
< 기도 많이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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