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1253606
자료실
새순과 자라난 봄 ...
스크랩 인쇄
신희상 [shinada]
2009-03-14 ㅣ No.131949
새순과 자라난 봄 / 신희상 미카엘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변했다. 지난번 비가 내린 후 지난 겨울 때를 씻어냈나 보다 아마도 하루 종일 몸을 흔들었으리라.
오늘은 거 치른 가지에 생명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조금씩 내밀은 새순은 어머니자궁에서 세상에 나오듯 갓난아기처럼 눈을 감고서 봄바람에 인사를 한다.
자신의 모습이 아직은 어떤지 모르리라 누군가 자신에게 이름을 불러줄 때까지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며 잠이 덜 깬 나를 흔들고 노는구나 그전 세대처럼 향기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리라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 줄 때까지
지금 세계 각국의 시간은? 지역을 클릭 하세요
6 230 5
추천 반대(0)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