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 (목)
(녹) 연중 제7주간 목요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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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번호 198,201 에게 성인,성녀호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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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설 [stephaid] 쪽지 캡슐

1999-04-17 ㅣ No.210

성인 반열에 계신 남녀에게 굳이 성인, 성녀라고 하는데 남녀 차별이 아니냐고 하셨습니다만, 제 소견으로는 단언 하건데, 결단코 남녀 차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그리스도교는 성서에서의 주님의 행적이나 여러 정황에서 오히려 평등과 박애의 사상으로 오히려 지탄과 미움까지 샀지 않앗습니까? 제가 보기엔 우리 언어 표현의 다양성과 서구에서의 한문 문화권으로의 그리스도교 전래상 표현된 명칭이라 새각됩니다. Latin계통의 언어에는 명사에는 성(性)과 수(數)가 일치하게 되어있지요, 그래서 남성은 santo 도는(san) 여성은 santa라고 합니다. San Marino, Santo Domoingo, Santa Maria, Santa Clara, 남녀평등 부르짓는 그 서양에서 조차 별 무리가 없는것 같군요. 이름만 보아도 이 사람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수가 있지요. 거기에붙는 경칭도 형용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미 쪽 언어에는 Saint라고 하는것 잘 아실터이고 명사에 성표시가 따르지도 않아 평등할지 모르나, 글세요 그 명칭에 성 차별이 있다면? 언어의 유희가 아닌가 합니다. 성모님에 대한 명칭 SANTA MARIA(AVE MARIA) 그런데 성모님께는 성모 마리아, 성 마리아 라고도 합니다만, 직역해서 성남, 성녀가 되어야 합니까? 그러면 수사, 수녀도 수남, 수녀가 되든지 아니면 수인(修人) 이라고 해야되나요? .... 엣날의 우리 기도문중 주님의기도를 "천주경" 이라고 하였으며, 그 시작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비신자여 네 이름이 ....." 또 성모송은 "성모경" 이며 "성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네게 하례 하나이다 ..." 거의 한문 또느 고전적 표현이며, 감히 하느님이나 성모께 불경스럽게도 하대하는 표현 같이 느껴지지요 ..... 그러나 Latin계열의 언어에서으 목적격의 인칭 대명사는 신이나, 부모나, 형제자매 또는 여부부나 연인등은 친칭(親稱) 이라하여 친밀감의 표시로 2인칭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마치 우리가 집에서 어린시절 말놓고 하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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