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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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4-10-11 ㅣ No.8297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굴뚝새가
오늘도 굴뚝 위에 앉아서 시름에 젖어 있었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 위로 날아가면서 말했다.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준 적이 없으며,
눈물을 그치게 한 적도 없다."

아기 참새가 말참견을 하였다.

"엄마, 걱정을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네 날개로, 네 발로 풀어야지.
어디 저렇게 한나절 내내 걱정하고 있을 틈이 있겠느냐?"

어미 참새가 창공으로 더 높이 날며 말했다.

"걱정은 결코 두려움을 없애 준 적이 없어.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여지가 없지."

이때 아래에서 총소리가 울렸다.
굴뚝 위에 앉아서 걱정에 잠겨 있던 굴뚝새가
땅으로 뚝 떨어지고 있었다.

- 정채봉의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에서 -
 

 

새장에 갇힌 새는
두려움에 떨리는 소리로 노래를 하네.
그 노랫가락은 먼 언덕 위에서도 들을 수
있다네. 새장에 갇힌 새는
자유를 노래하니까.


- 마야 안젤루의《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중에서 -


* 새장에 갇힌 새.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새장을 열어 풀어주어야 합니다.
드넓은 창공, 푸르른 숲속을 날아야 합니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날갯짓을 해야 합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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