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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경으로본 지옥과 연옥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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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114.201.196.*]

2018-05-26 ㅣ No.11764

 

연옥과 사심판,귀신에 대한 교리(마태5,26:12,32:루카16,22-28:히브리9,27)

마태오12,32절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이 말씀은 루카복음16,22-28의 말씀과 같이 해석해 보면

연옥을 설명한 말씀이며 우리 천주교의 사심판 교리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천주교에서는 귀신을 인정하지 않는 교리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루카복음인 부자와 라자로 의 말씀을 보면

 

루카복음 16,22-28(마태5,26 : 마태12,32)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 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

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부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이,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부자가 다시 안 됩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하였다.

그에게 아브라함이 이렇게 일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을 잘 살펴보면 우리 천주교의 사심판 교리를 볼 수 있는데

올바른 판단과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귀신과 떠도는 영에 대한 천주교 교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천주교에서는 히브리9,27 말씀같이 사람은 단 한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 심판이 이루어진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인간은 죽은 뒤에 다시 지상생활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은 죽은 뒤에 즉시 받게 되는 개별심판을 받게 되는데

살아있을 때의 행실과 믿음에 대한 셈을 치른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2코린토5,10, 히브리9,27-28 의 말씀에서도

우리는 모두 주님의 심판대 앞에 나서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대한 말씀으로는 루카16,22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라자로는 죽자마자 사심판을 받아 천국으로 인도 되었고

부자는 죽자마자 심판을 받아 연옥으로 온 것입니다

이에 부자는 이 연옥 불길의 고통이 너무 심하여 아브라함에게

아직 죽지 않은 자신의 다섯 형제에게 라자로를 보내어 연옥 고통을 알려

그들이 연옥 고통을 받지 않도록

그들의 삶을 바꾸게 해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는 죽자마자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항간에 떠도는 귀신은 없다 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이 교리는 리옹과 피렌체공의회에서 교리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조상귀신이나 떠돌아다니는 귀신들, 혹은 아직 갈 장소를 정하지 못한

귀신들의 존재들을 우리 천주교인들은 인정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가톨릭에서는 악마가 속임수 중의 하나로

천사나 혹은 어떤 사람의 죽은 영혼으로 위장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가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교리로 선포되면 우리 신자들은 그것을 따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서 우리는 연옥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는데

많은 이들이 이 말씀을 지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해석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26절 말씀을 보면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이 가로 놓여 있어

여기에서 너희 쪽으로 건너가려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 쪽으로 건너오려 해도 올 수 없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양쪽 간에 큰 구렁이 있어 오고 가지는 못하지만

말은 서로 나눌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배워온 천국과 지옥의 개념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천국은 빛이요, 지옥은 어둠이기 때문입니다

빛과 어둠은 한곳에 공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지옥이 아닌 것입니다

바로 이곳은 우리 천주교에서 말하는 연옥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32절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이 말씀에서도

우리 천주교에서 미사 때마다 외우는 사도신경을 보면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성인의 통공을 믿는다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죽은 이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연미사 위령기도 등을 들 수 있겠지요

바로 32절의 말씀을 뒤집어 생각하면

내세에서도 용서 받을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사도신경에서 말씀하는 것같이 성인의 통공을 믿기에

성모님과 성인들에게 우리의 기도를 주님께 전구해 달라고 기도하고

우리도 죽은 이를 위해 연 미사 와 연령 기도를 바치고 있고

죽은 조상들을 위해서 전대사를 신청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연옥 교리는 성경에서 연옥이라는 직접적인 말씀이 없기 때문에

천주교신자도 연옥에 대해서는 들어서 알면서도 설명은 잘 못합니다

우리와 다른 교리를 갖고 있는 개신교 신자들은 믿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위에서 말씀드린 루카16,22-28 말씀에서처럼

우리는 죽은 뒤에 곧바로 자기가 생전에 한 행실대로 심판을 받게되어

천국으로 가는 분과 연옥으로 가는 분과 지옥으로 가는분으로 갈라집니다

인간의 생명은 창세기2,7의 말씀대로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입김을 불어넣어)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람의 숨은 주님의 입김인데 

이 숨을 주인이신 주님께서 거두어 가실 때를 우리는 죽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말의 신비이지만 사람이 죽으면 숨을 거두셨다 라고 하고

돌아가셨다 라고 하기도 합니다

누가 숨을 거두셨고 어디로 돌아가셨다는 말씀일까요?

이렇게 우리 인간은 주인이신 주님의 입김()을 받아

주인이 거두어 갈 때까지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로 마음대로 살았기에

주님께 돌아갈 때 그 숨이 인간의 죄악으로 더럽혀지고 순수하지 않기에

주님께서 연옥의 고통을 통해 더럽혀진 숨을 깨끗이 하신다고 생각해보면

다소 이해를 편하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맑지 못한 물을 정수기를 통해 순수하게 정수하듯이

이 연옥을 정수기의 필터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더럽혀진 물이 필터를 통과할 때의 과정을 연옥불의 단련으로 생각합니다

성경에 자세히 연옥이라 하지 않고 비유로 설명하시어

천주교와 개신교의 교리가 다르고

또 천주교 신자들도 정확히 설명을 잘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 가족들은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믿고 따를 뿐입니다

바로 이것을 맏을 교리라고 교회는 가르칩니다

참고로 연옥에 대한 성경말씀은 루카16,19-31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와

마태5,26 : 마태12,32 :1코린토3,14-15 : 1베드로3,19 :1베드로4,6 :

2베드로2,9-10 : 요한 묵시록22,12 :집회서7,33 :2마카베오12,41-45

등이 있습니다,

 

지옥에 관한 말씀을 정리해보면

이사야66,24:민수기16,30:지혜서4,19:지혜서16,14:마태오5,22: 마태오5,29-30

마태오10,28:마태오18,9:마태오23,33:마르코9,48:루카12,5:요한묵시록9,2 등등

 

성경에서 지옥에 관한 말씀과 연옥에 관한 말씀을 같이 써놓고 비교하면

확연히 말씀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옥에 관한 말씀으로 이사야66,24:마태오5,22:마태오1028:마르코9,48

연옥의 말씀 베드로전서3,19: 베드로전서4,6: 코린토전서3,14-15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연옥과 지옥이 따로 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성모님(성경말씀으로 본)바로알기

http://blog.naver.com/bedor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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