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상처가 성난 파도처럼 나를 덮칠 때 |
---|
오래된 상처가 성난 파도처럼 나를 덮칠 때
(갈라디아 6, 17) 앞으로는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나는 예수님의 낙인을 내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마귀는 아무 떄나 우리 마음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미움의 마음에 문을 열어줄 때 들어와 나를 데리고 '마귀 운동장'으로 데리고 가서 논다. 미움을 단련시키고 훈련시켜 복수심이라는 악을 낳고 악이 죽음으로 이끈다. 난 복수에 무능하고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하다. 복수 하려다가 오히려 자신만 더 크게 다치고 완전 패배자가 되어 스스로 나가 자빠진다.
한 사람을 27년 동안 용서하지 않고 미움의 씨앗에 물 주고 가꾸며 계속 키워나갔다 상처에 대한 분노가 미움으로 미움이 자라서 증오의 화신이 되더니 그 불꽃은 나 자신을 사정없이 태워 일그러트렸다. 그래도 끝까지 신앙의 끊을 잡고 버티다가 자율신경 실종이라는 환자가 되어 무서운 통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겨우 버티다가 세월이 흘러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금씩 그 지옥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
복수에 무능하고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한 내 태도는 알고 보면 하느님의 보호장치였다. " 네가 올게 행동하지 않으면, 죄악이 문앞에 도사리고 앉아 너를 노리게 될 터인데 악에게 굴레를 씌워라"(창세기4,7) "악에게 굴레를 씌워라" 하신 그 살아있는 말씀이 나를 복수에 무능하고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한 말씀의 힘이었다.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로마12,17-19)
나의 미숙함을 인정하고 절대로 마귀에게 미워하는 마음의 문을 열어줘서는 안된다.
예수님이 문 앞에서 노크하시는 그림이다. 사랑의 손길이 내 마음을 노크할 때 .그 소리에 상처로 문 들어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졌혀야 한다. 사랑에 문을 열어주면 내 낮은 자존감을 회복되고 공허한 마음을 진리의 빛으로 채워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