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성모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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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1-08-15 ㅣ No.99958

성모승천

 

사람이 씨앗을 뿌립니다

어떤이는 수박씨를 뿌리고

참외씨도 뿌립니다

또 어떤 때는 길가나 밭에

가라지 씨앗이 자리를 잡기도 합니다

씨앗은 살아 있습니다

물과 햇빛과 기온만 맞는다면

어김없이 싹이나고

때가되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인 것입니다

죽은 것은 아무리 애쓰고 힘써도

기대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씨앗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하느님께선 성모님을 키우셨습니다

신앙을 키우고

하늘의 어머니로서 길을 가게 하셨습니다

성모님 께서는 수없이 많은 신앙의 어려움 속에서도

순결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아름다운 열매인 것입니다

썩은것 같지만 살아서 생명이 넘치는 삶이 되셨습니다

성모님의 승천은 그렇게 이루어 졌습니다

거져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인생의 소중한 결실인 것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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