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멋진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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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2-03-05 ㅣ No.5779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너희가 네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밝히려 하였다.

셈을 시작하자 일만 달란트나 되는 돈을

빚진 사람이 왕 앞에 끌려왔다.

그에게 빚을 갚을 길이 없었으므로 왕은

 '네 몸과 처자와

너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아라.'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종이 엎드려 왕에게 절하며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곧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애걸하였다.

왕은 그를 가엾게 여겨 빚을 탕감해 주고 놓아 보냈다.

그런데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밖에 안 되는 빚을 진 동료를 만나자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내 빚을 갚아라' 하고 호통을 쳤다.

 그 동료는 엎드려 '꼭 갚을 터이니

조금만 참아 주게.'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그는 들어 주기는 커녕 오히려

그 동료를 끌고 가서 빚진 돈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다른 종들이 이 광경을 보고

매우 분개하여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낱낱이 일러바쳤다.

그러자 왕은 그 종을 불러들여

'이 몹쓸 종아, 네가 애걸하기에

나는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할 것이 아니냐?'

하며 몹시 노하여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형리에게 넘겼다.

너희가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 마태오 18,21-35)

[멋진 부부싸움]

어떤 75세 된 노인이

의사에게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아주 건강했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노인에게

건강하게 산 비결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자

노인이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는데

결혼 초에 아내와 이런 약속을 했지요.

‘내가 성이 나면 당신이 부엌으로 나가고,

당신이 화가 나면 내가 산책을 나가겠소.’

라는 거였지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정말 산책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건강해졌습니다. 허허.”라고 말했습니다.

멋진 부부싸움 방지법이지요?

건강도 유지하고 격한 감정에

서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지도 않게 되고….

어때요,

당신도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부부 관계에서 싸움은 항상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부부 싸움은

칼로 물을 베기라고 했습니다.

☞ ☞ ☞

우리의 싸움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경우가 간혹 있지는 않는지요.

그것은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감정에 썩어서 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감정이 없이 전달 될 수는 없겠지만

그렇지만, 조금만 감정을 식히면

슬기롭게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부득히, 싸움을 할 때는 집에서 나와

아파트 주변을 도보로 걷거나 가까운 공원으로

산보를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나갈 때 마다 주님과 기도로써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자연을 통해서 삶을 돌아보십시요!

그러면 육신의 건강 뿐 아니라

영혼의 건강까지 좋아지지 않을까요?

오래 사십시요.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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