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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6.복음말씀 중, "성령께서(요한16:15)" 묵상 -양남하 시몬 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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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하 [simonyang] 쪽지 캡슐

2019-06-09 ㅣ No.218051

 

201.6.16.복음말씀 중, "성령께서(요한16:15)" 묵상-양남하 시몬 편-37

-副題:성령님 정체성 묵상-

 

◆복음말씀전문;<"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요한16,12-15) ">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복음말씀 전문 중 마음에 와 닿는 성구 >
  [신(=성령)들린 강론(또는 설교)과 성체로 인도(導)하시는] 성령께서(요한16,15)


■< 묵상과 다짐 >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이 진리의 영(=성령)은 성부 성자와 함께 삼위일체하느님이십니다. 하지만, 성령님을 실재하시고 살아계신 인격체로 모시기보다는 무슨 영묘한 영향력 정도로 성령님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註1) 이 기회에 영원히 페기될 수 없는 성경에 근거한 성령님의 정체성을 살펴본후, 어떻게 하면 열매 맺는 성령님을 잘 영접할 수 있을런지를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1.성령님의 정체성과 관여하신 일

 사람이 자기 자신의 의지를 갖고 있듯이 성령님도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실천하십니다(1코린12:11). 또한 사람에게 감정이 있는 것 처럼 성령님도 근심도 하고 몸소 그들과 싸우기도 하실 수도 있으며(이사63:10), 슬퍼하기도 하시고(에페4:30), 격분하기도 하십니다(히브10:29). 뿐만 아니라 성령님도 생각하는 지성이 있으십니다(로마8:27). 그분은 하느님의 깊은 뜻을 통달하시어(1코린 2:10,11)  하느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을 하느님 자녀로 인도하십니다(로마8:14). 이처럼  영원하신 성령님은 인격체이십니다(히브9:14). 성령님은 성부께로서 나오며 성자께서 보내신다고(요한15:26, 16:7)하신 성구만을 중시하면 서열이 낮은 분이라고 해석할 분도 계시겠지만, 말(言語)로 그리스도를 거역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으나 말로 성령님을 거역하면 결코 용서를 받지 못한다고 하신 점(마태12:32) 등으로 봐도 성부 하느님과 성자 하느님이 가지신 주권과 동등한 삼위일체이신 성령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부(아버지)와 성자(아들)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마태28:19) 받은 것입니다. 성령님이 하신일도 수도 없이 많지만 이해하기 쉽게  7가지로 요약해 보면,


1.성령님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는데 성부와 성자님과 함께 참여했습니다.[(욥33:4),(시편104:30),(욥26:13),(창세1:2)]

2. 동정녀 마리아는 성령님에 의해 예수님을 잉태했습니다(마태1:18,루카1:35).

3.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셰례받으신 후 그 위에 강림하여 머무심으로서, 성령님께서 예수님을통해 일하시는 데는 한계가 없었습니다(요한3:34). 

4. 세례 받으신 후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나가시어, 악마게게 유혹을 받으셨습니다(마태4:1,마르코1:12, 루카4:1).

5.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신 후 예수님은 삼 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병든 자를 고치시는 등  집중적인 활동을 하시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능력을 발휘하셨습니다.(루카4:14,18 마태12:28).

6. 그리스도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치셨지만(요한10:18), 영으로 다시 부활하셨습니다(1베드3:18) . 

7.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다시 오실 것을 간절히 기다리라"고 격려하십니다(묵시22:17).또 죄를 깨닫게 하는 일을 하십시며,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입니다.(요한16:8-11).  

 

2.성령충만 아름다운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

 

성령님께서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습니다(요한1:12-13, 3:5-6). 그러나 문제는 하느님의 자녀라도 성령님의 역사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이들은 성령님을 슬프게 하거나(에페4:30), 성령의 불을 끄기도 합니다(1테살5:19). 왜 이런 현상이 가능하냐면, 하느님은 사람들에게 자유선택의 의지를 주셨으므로 이것을 취소하시거나 억지로 사람들의 뜻을 껶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령을 거역하기도 하며(사도7:51), 하느님의 아드님을 짓밟고 은총의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히브10:29).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그저 은혜로 우리들 각자에게 여러 은총을 주신 것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격려하심과 아울러  우리가 그 은혜에 대해 감사할 줄 알기를 기대하십니다. 성령의 충만을 으면 무엇보다도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가 바로 그것입니다(갈라5:22,23). 하느님의 성은 믿는 사람 각자의 마음과 삶을 날마다 그리고 완전히 충만케 하간절히 바라십니다. 성령 충만은 그리스도의 인격이 우리 안에 형성되어 가는 모습 속에서 가장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성령과의 첫 만남도 중요하지만, 그의 만남이 삶 속에서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열매를 맺는 성령(註2) 충만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개와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의지적이고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는 삶은 성령 충만한 삶과 공존할 수 없으므로 진실한 회개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회개와 믿음은 하느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완전히 돌이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한 회개와 믿음을 허락받을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단지 간구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악할지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루카11:13)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회개와 믿음을 전제로 구하고, 하느님의 이 약속은 정확히 이루어 질 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다짐 >

(현 시점에서는) 우선 성직자들께서 신(=성령)들린 강론(또는 설교)과 성체로 신자들의 영적갈증을 보다 해소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렇게 다짐합니다.
저 자신을 위한 삶보다 주님을 위해 묵상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행복은 긍정에서 태어나고 감사를 먹고 자라며 사랑으로 완성된다."는 주님의 뜻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성령님이시여 도와주소서. 아멘.

 

 (註1):몇 년 전 한극교회에 유행처럼 번진, 집단최면술 등에 의한 자신이 주체할 수 없는 힘에 의해 압도되어 쓰러지는 현상 앞에 사람들을 매료케하는,일명 토론토 브레싱이라고도 불리는 이 쓰러지는 현상은 미국과 캐나다의 빈야드 운동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목사나 사관들이 교회당이나 기도원에 모여 있는 교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만 했는데도 교인들이 모두 쓰러진다고 합니다.  요즘 교회마다 쓰러지고 멀쩡한 이빨이 금이빨로 변화된다고 하고 이것을 성령의 권능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을 안수하여 쓰러뜨린 예를 성경에서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그렇게 쓰러진 후에 깊은 안식과 평안을 맛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쓰러졌던 사람들 대부분은 별 효험을 보지 못하고 또한 어떤 평안을 느꼈다고 해서 그것이 건전한 성령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註2):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하지만,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는 성령 충만을 “성령의 내적 충분(헬라어로는 '플레로오, 플레레스’)”라고 하셨고, 은사가 단기적이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성령 충만을 “성령의 외적 충만(헬라어로는 '플레토', '핌플레이'”이라고 하셨습니다. 前者(성령의 내적 충만)가 물가에 심긴 나무가 제 철따라 열매를 맺는 이미지였다면, 後者(외적 충만)는 죽은 나무에 장식을 입힌 성탄 트리 같은 이미지와 유사합니다.

(퇴고, 2019.6.13. 忍冬)


원문원고 글주소: http://cafe.daum.net/kfb67/NPRR/41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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