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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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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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4-06-17 ㅣ No.173389

 

 

못먹는 술

 

취하고 실수할까

 

지켜줄이 없어

 

한번도 취해보진 않았지만

 

한잔 두잔 마셔보고

 

취해 볼까요?^^

 

함께 가는 저승길에

 

외롭지않게 좋은 친구 벗삼아

 

우정이라도 나누시지요.

 

남자 여자 이성으로 만나

 

사랑만이 깊은줄 알지만

 

우정 또한 깊어

 

깨끗하여 좋습니다.

 

길가에 수선화 보든지 말든지

 

다 늙은 할미꽃 무에 볼것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보든지 말든지

 

우리가 만나 정분 나눌것도 아니고

 

가는 길 서로 도와주면서

 

한번 거나하게 취해 볼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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