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2일 (수)
(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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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동굴이 자매님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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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221.155.255.*]

2005-08-04 ㅣ No.3617

 

+ 찬미 예수 +

 

안년 하세요“

동굴이(가족 세례명을 알려주세요) 자매님 반갑습니다. 삼복 더위에 어떻게 지내요

두노인 병수발들랴, 가정살림남편, 시댁식구들, 어린 새댁이 너무나 큰 십자가를짊어 지셨군요! 또 노심초사 태아의 영향 - 그러나 기뻐하고 즐거워 하세요, 그 십자가는 아무나 멜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주님이 함께 하시는 십자가예요“

아래 치유 여정을그려 보았습니다. 감성훈련(상담치유)과정을 겪으면서 자매님 입장에서‘ 마침 내가 수료했던 감성교육 “문종원(베드로) ”신부님의 나 자신을 찾아서“라는 교육 교재를 통하여 도움이 되고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매님 입장을 대변해 보았습니다. 지금 다행히 내면의 나를 찾아 여행(일기)을 떠나셨다니 감개 무량 합니다. 서둘지 마시고 차근 차근히 내면의 여정을 쌓아 가십시오” 아래 치유 여정은 힘과 용기와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또한 고통스럽고 슬픈 면모를 바견하고 기겁을 하고 놀랄때도있을 것입니다. 수술을 하면 아픔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아무 걱정마시고 수계생활 착실히 하시면서 계속 에덴동산을 향해 십자가의 여정을 떠나십시오’

“동생과 함께 청년 성령 세미나를 권장 합니다. 꼭 받으세요(or 일반 성령세미나),

2005년 9월 30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동성고등학교 대강당 철야 기도회(혜화동)에서 7주동안 받게됩니다. 


치 유 (용서는 상대자를 이해하는것이다)

 

저는 “나 자신을 찾아서” 라는 내적인 여정을 통해서 단지 저만의 문제로 생각 되었던 일들의 원인과 결과를 알았고 저와 동생에게 주고 있는 역기능 가정 요소들을 바로 들여다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성수련의 내적인 여정을 통해서 저에게 영향을 주고 연결 고리를 맺고 있는 가족은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엄마  지금 대학생인 동생 이란걸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각별한 애정을 주신 분 이었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받아주고 귀여워 해주셨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제작년에 돌아 가셨습니다. 신앙 상담을 통해서 제가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상실감을 애써 감추고 슬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를 잊고 담담하게 살았지만 만나는 이성에게 나이가 많든 적든 아버지 처럼 의지 하려했고 처음엔 좋다가 갈수록 뭔가 다 못받는 것 같아 허전하고 더 사랑해 주길 끊임없이 바라고 집착 하면서 휘둘럿던 것은 아버지와 같이 헌신적이고 안심 할수 있을 정도로 나에게잘 해주는 사람을 원했기 때문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게 되는 사람은 그럴수가 없는 상황의 사람 이었고 나는 마음의 상처를 받앗습니다.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어머니의 간섭을 받으면서 병치례 하기 바빴습니다. 저에겐 항상 뭔가 불만 이었고 나의 귀가 시간이나 여행등을 제재 했습니다.

 

제 엄마와의 불엽화음으로 마음이 불편한 상태였고 거기서 생긴 심술이 나에 대한 지나친 시집 살이로 나타났던 것은 아닌가 처음엔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허지만 몇 차례 들여다 보는 작업을 통해 엄마도 완벽주의와 염려하는 성격 때문에 시집 올 때와는 달리 자유롭게 보내려는 내가 거슬려서 나를 바라다보는 얼굴이 편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엄마나 동생에 대한 염려로 힘 들었던 것처럼 어머니도 힘들었겠구나. 라고 그 당신 엄마의 상황을 받아 들일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그당시 엄마와의 상호 의존 관계가 형성된 나는 어머니의 비위를 건드리면 더 행동에 제재를 받을까봐 겉으로는 말 댸꾸도 하지못하고 순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속에 화가 싸였고 나는 그것을 다른 이성에집착하는 것으로해소 했습니다. 그러나 엄마와의관계에서 형성된 나의 비굴한 모습은 내가 좋아하는 이성에게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이성 앞에서는 나의 주장을 확실히 펼치지 못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나의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모습 보다는 의존적이고 순종과 희생의 입장에 있어야 안심 할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동생과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역기능 가정 요소와 상호의존 관계가 형성 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나를 간섭해서 힘들었던 것을 잊고 저는 동생에게 지나친 간섭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일변 주의로 나의 요구에 못 미치는 것 같은 동생에게 수치심을 주었습니다.

 

어렸을때는 대항하지 못했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서는 그동안 받았던 나의 지나친 잔소리와 간섭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동생과 같이 맞 붙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공부를 안 할까봐 아이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아이와의 상호 의존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엄마의 비위를 억지로 맞추려 했던 것처럼 아이의 비위를 맞추려 했고 그러면서 싸인 화는 가슴이 둥둥 거리게 하고 강한 스트레스로 몸의 상태를 나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신앙상담(감성수련)을 받으면서 내적자아를 찾아 슬픈 여행을 떠나면서 아이가 사소한 것에도 쉽게 오해를 하고 자기 방어를 하고 화를 내는 것이 다 제가 준 역기능 가정 요소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의 지나친 간섭에 얼마나 마음에 응어리가 지고 화가 싸였는가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하고 나니 동생이 무척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물론 아직도 나의 지나친 염려와 간섭과 완벽주의로 동생과 제가 다 힘들지만 신앙상담(감성수련)을 통해 동생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모든문제를 들여다 보는 여유가 생겼고 멋모르고 동생에게 주었던 역기능 가정적 요소를 자제하는 훈련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공부를 하도록 비위를 맞추기위해 억지로 참았지만 지금은 제가 과거에 엄마를 이해못하고 나의 생활의 장애물로만 생각했던 것처럼

동생도 나를 이해 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그래도 나는 잘못된 사랑의 표현으로 관계를 악화 시키는 역기능 가정 요소를 알게 되었기에 되도록 동생이 나와의 상호 의존관계를 형성하지 않토록 편하게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성수련을 통해 엄마로부터 연결된 고리를 끊어야 동생도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커다란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나의 정당한 의사를 표현 못하고 위엽이 생길 정도로 소신한 자신을 탓하곤 했지만 이젠 주님 안에서 생긴 내적 자유와 내적 기준에 힘입어 나의 생각과 화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훈련을하고 거짓 자아를 더 이상 만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 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 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여러분에게 보여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1데살로니카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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