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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와 의사 폐업투쟁의 차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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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파업과 의사의 폐업투쟁의 차이점 노동자/학생의 파업투쟁과 의사/의대생의 폐업투쟁의 차이
1. 노동자/학생 : 파업하면 교수들이 말린다. 의사/의대생 : 파업하면 교수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2. 노동자/학생 : 사직서와 자퇴서 따위는 절대 쓰지 않는다. 바로 수리되니까 의사/의대생 : 사직서와 자퇴서 쓰기를 밥 먹듯이 한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3. 노동자/학생 : 재학중 ROTC로 고생하던가, 아니면 쫄따구로 가서 욜라게 고생하던가. 의사/의대생 : 그저 졸업만 하면, 못해도 중위로 입대하던가, 보건소 소장님이라도 하던가.
4. 노동자/학생 : 우리 모두를 위해서, 이 한 몸 희생하여 기꺼이 분신한다. 의사/의대생 : 우리 모두를 위해서, 국민들의 희생쯤은 기꺼이 무시한다.
5. 노동자/학생 : 파업이 장기화 되면 제풀에 지쳐 포기하기도 한다. 월급 안 받으면 당장에 굶어 죽걸랑. 의사/의대생 : 폐업이 장기화되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한다. 가진 거라곤 돈 밖에 없걸랑.
6. 노동자/학생 : 경찰이 파업하기를 바란다. 최루탄과 폭력진압의 고통에서 해방되니까. 의사/의대생 : 경찰의 파업을 가장 두려워한다. 강/절도범의 가장 큰 표적이 되니까.
7. 노동자/학생 : 파업하면, 최루탄 연기와 교통마비 땜에 동네사람들이 대놓고 욕한다. 의사/의대생 : 폐업하면, 혹시나 문열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동네사람들이 의사 눈치만 본다.
8. 노동자/학생 : 노동자는 기업주나 정부가 협상테이블로 나와 대화하길 기대한다. 의사/의대생 : 정부는 의사들이 협상테이블로 나와주시길 간절히 기대한다.
9. 노동자/학생 : 삭발하고, 머리띠 두르고, 열변을 토한다 의사/의대생 : 머리기르고, 뒤로 묶고, 턱수염기르고, 열변을 토한다.
10. 노동자/학생 :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지지한다. 정부는 거들떠도 안본다. 의사/의대생 :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말린다. 의사들은 거들떠도 안본다.
11. 노동자/학생 : 운없이 자살하는 장면만 목격해도 구속된다. 자살방조라나? 증거가 부족해도 여지없이 유죄판결까지 받는다. 의사/의대생 :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끄떡없다. 구속돼도 걱정없다. 석방을 협상조건으로 정부를 가지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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