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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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h2kfr] 쪽지 캡슐

2001-06-05 ㅣ No.1244

+ 찬미 예수님 !!!

 

   무엇인가 착각하고 계신듯 합니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져서, 영원히 이어질 불멸의 가톨릭 교회(신약의 하느님 백성)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공동체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후에 생겨난 그리스도의 구원 공동체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의 수난 - 죽음 - 부활 - 승천이 있고나서  "성령강림" 사건 후에 비로소 가톨릭 교회는 생겨난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강생 이전에 이미 하느님께서는 천지창조 이전에 구원의 공동체인 교회를 계획하셨고(에페1,4), 인류가 시작될 때부터 준비해 오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약성서에서도 이미 가톨릭 교회에 대한 예시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하느님의 아브라함의 선택과 약속은 예수님께서 신약의 하느님 백성을 위해 제자들을 부르시고 선택하심을 예시한 것입니다.

   2) 아브라함과의 계약, 시나이 계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신약의 하느님 백성과의 계약을 예시한 것입니다.

   3) 어린양의 희생을 통한 이집트 탈출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파스카 제사를 예시한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교회의 세례성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습니다.

   4) 구약 백성들의 할례는 신약의 하느님 백성의 세례성사를 표징합니다.

   5) 구약의 백성이 광야의 삶을 통해서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들어갔듯이, 신약의 하느님 백성도 이 지상 광야의 순례를 지나 종국적인 하느님 나라로 해방되어 들어갑니다.

 

   예를 든 것처럼 구약성서 곳곳에는 신약의 하느님 백성의 구원 공동체, 즉 교회를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톨릭 교회는 예수님의 선재와 더불어 창조 이전부터 준비되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로서의 그리스도교, 즉 가톨릭 교회는 성령강림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성령강림 후에 사도들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개신교는 1530년경부터 루터를 필두로 쯔빙글리, 칼뱅을 기점으로 시작된 종파임은 이미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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