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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신비의 소리 - Gregorian 모음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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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4 20:2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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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는 원래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아 카펠라로 불려지던 단선율의 성가를 의미합니다.
원래 라틴어로 불려지던 이 성가들은 시리아나
팔레스타인 등지에서 유래되어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거기에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력이 더해졌습니다.
그레고리오성가의 명칭은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
(재위 서기 590-604)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그레고리오 성가를 들려주는 그레고리안은 단순한
수도승들로 이루어진 성가대가 아니라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등
정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로 영국 교회 음악의 연구와
연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개된 1집 [Master Of Chant]를 통해
이들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창법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의
‘Scarborough Fair’와‘Sound Of Silence’,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비사지의 ‘Fade To Grey’ 등의
팝 넘버들을 소화해내 또 다른 크로스오버 사운드를 들려주며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두번째 앨범에서도 이들은... 로버타 플랙의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같은 팝 넘버에서부터
딥 퍼플의 ‘Child In Time’, 레드 제플린의 ‘StairwayTo Heaven’,
핑크 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 같은 록 넘버에 이르는
광범위한 장르를 그레고리오 성가 창법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