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의
삶을
바로잡는 것이
회심입니다.
회심의 삶은
틀린 것을
자꾸 옳다고
우겨대지
않습니다.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눈을
찌르는
이 어리석음과
이 아픔을
멈추는 것이
회심입니다.
참된 근원은
시대가 지나도
바뀌지 않습니다.
회심이란
근원을 찾고
근원을
만나기에
우리를
바른 길로
이끕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으며 길을
찾고 있습니다.
회심도 없고
기도도 없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도
비참할 것입니다.
지극하신
하느님의 뜻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극하신 마음이
바로
지극한 회심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걸어가야 할
삶의 진정한
길을
만나는 것이
회심의 여정입니다.
회심의 빛은
복음의 빛입니다.
하느님의
밝은 빛으로
신앙의 근원을
만났던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입니다.
회심은
지금의 현실을
힘있게
헤쳐나갈 수 있는
가장 좋으신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은총은
인생의 진실과
생활의 참모습을
보여줍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회심의 삶으로
성 바오로를
사도가
되게하십니다.
참된 회심은
겸손을 낳고
겸손은 배려로
이어지며
배려는 뜨거운
열정으로 행복을
나눕니다.
다시 행복해진
성 바오로의
삶이며
하느님께서
모든 것이 되신
새로운 삶으로
자신을 기꺼이
하느님께
내어드립니다.
회심의 본질은
하느님께
내어드리는
삶임을
기억합니다.
모든 순간들을
하느님께
내어드리는
회심 축일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된 회심이
복음 선포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