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1378]

인쇄

비공개 []

2001-04-03 ㅣ No.1406

  가톨릭의 작은 삼위일체의 신비로서 비구승(결혼하지 않은 남자 승려)은 신부님과 비유할 수 있고, 비구니는 수녀님과 비유 할 수 있으며 대처승(일본에서 유래/결혼한 승려)은 목사님들 및 세속의 모든 수도자인 우리들과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사랑을 믿고, 닮고, 따르고자 하는 분들에 한해서겠지요. 이러한 분들은 모두가 하느님의 아들이라 할 수가 있는 반면에 종교의 구분은 사람이 만드는 죄임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근본 종자와 나눌 교, 가르칠 교인 ’종교’의 어원은 마땅히 참신앙인으로서 "선교"의 의무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이웃을 내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안의 그분의 형상인 자신을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촛불께 전적으로 의탁하며 특별히 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나서지 않고 먼저 기도부터 청하는 자세로 모든 분심도 손님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편 하느님 나라의 사랑에 대한 상속권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외짝교우의 경우, 자매님들도 상속자가 되어 하느님의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하느님 아버지, 하느님 어머니란 말도 서로 다를바가 없다는 말씀이며 이 말씀 또한 "신앙의 신비"인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여성 신학이 발달되어 "하느님 어머니..."란 말씀으로서 기도를 시작하는 단체도 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재미있는 말중 태초의 하와도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사유로서는 발바닥뼈로 만들었다면 남편에게 구박만 받을 것이고 머리뼈로 만들었다면...흐미...아내가 남편의 머리꼭대기로 올라 앉을 것입니다...해서 부부사이에 평등하라고 갈비뼈로 만드셨다지요.

 

  남중 내편이란 "남편"과 안의 해란 "아내"로서의 본분을 묵상케하는 가정의 소중함과 함께 사실 주님을 모시지 않는다면 우리 인간들은 진정한 남편과 아내로서의 자격권마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상의 아침을 맞으며 결코 남을 비교하지 않는 단단한 평화의 하루를 허락받기 위하여

이 사순절,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직후 지옥으로 직행하신 사유를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님과 나를 위해서 주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악을 쓸어 담아주시기 위해서 지옥으로 직행하시는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이에 우리 모두는 이번 사순절에 보다 확신을 가지고 "마음의 병원"인 고백실로 향하며 주님의 대리자이신 신부님앞에서 오직 주님의 쓰레기차 아침 방송에 귀기울이며 화끈하게 분리 수거에 동참하는 모든 죄의 고백으로서 어렵지 않게 치유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로 유념해야 할 것은 40일동안 광야에서 단식중이신 예수님께 악마가 그러하였듯이 우리 모두는 믿음을 주님과 이웃에게 보여달라 말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용서와 화해의 바다라고 하였습니다. 거룩하신 주님께서는 오늘도 이 물위를 가로지으며 걸어가십니다...일찌기 초대교회 신자인 모세도 우리를 위하여 홍해를 갈라 놓으셨습니다...

 

  과거도 현재가 만드는 법! 미래 또한 이 순간의 공동체임을 깨달아 내안의 촛불을 모십니다...그리고 그 분의 말씀을 전합니다...앞으로도 평화를 원한다면 물에 잠길 에집트의 병사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라 하시는군요...

 

  그렇습니다!...우리는 말중에도 더욱 주님을 초대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할 것입니다...내일 생각과 말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영육간의 병도 오직 주님께 의탁할 뿐입니다.

 

  모든 복음서의 정신은 "죽음과 부활이라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모두는 오늘 밤 거룩한 죽음을 맞이하여야 할 것입니다.

 

"너희가 기도하고 무엇을 하였든 그대로 되었다고 믿는다면 이미 내가 이루어줬음이다..."

 

 

  

 



38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